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1일 기자회견에서 헌법개정에 대해 "곤란한 도전이지만 꼭 해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레이와 시대에 걸맞는 헌법개정 원안 작성을 위해 자민당은 헌법심사회에 강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족한 새로운 내각에 대해 "개헌을 위한 매파, 극우색이 한층 강해졌다"(사민당 요시가와 전 간사장)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아베 총리는 새로운 내각이 들어선 만큼 새로운 기분으로 개헌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아베 총리는 이번에 구성한 새 내각에 대해 "안정과 도전의 내각"이라고 지적했다.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을 언급하며 "젊은사람 나름의 혁신적인 발상으로 임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모테기 신임 외상에게는 대미무역협상을 맡게한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한국과의 외교에 대해서는 "새로운 체제 하에서도 조금도 변하지 않는다"고 언급, 앞으로도 강제징용자 배상 판결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을 요구해나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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