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회의원 6명이 독도를 방문한 데 대해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2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독도의 일본 영유권을 주장하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우원식, 이용득, 박찬대 의원과 손금주, 이용주 무소속 의원 등 6명은 지난달 31일, 헬리콥터를 타고 독도를 찾았다.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항의와 과거사 반성을 촉구하려는 목적이었다.
이에 대해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열린 정례기자회견에서 "사전의 항의, 중지 신청에도 불구하고 한국 의원단에 의한 독도 상륙이 강행됐다.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가 역사적 사실, 그리고 국제법상으로 명백히 일본고유의 영토라는 점에 비추어 볼 때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언급했다.
스가 장관은 일본정부가 외교루트를 통해 한국 측에 여러차례 항의하는 등 재발방지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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