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다시 한국을 비판했다.
아베 총리는 프랑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한국시간으로 27일 오전 0시무렵,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아베 총리는 이번 G7 정상회의 일정 도중 열린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미일 정상회담 때 악화하는 한일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한일청구권 협정 위반이 방치되어있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의 종료가 통보되는 등 국가간 신뢰관계를 해치는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을 비판했다.
그는 이어서 "먼저 국가간 약속을 지키도록 (한국에) 요구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G7국가가 북미 비핵화 프로세스를 지지하고 있으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정진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언급했다. 또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서도 각국 정상으로부터 이해와 지지를 얻었다고 밝혔다.
또 아베 총리는 다음달에 내각개편 및 자민당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의 정치 계속성과 안정성도 중시하면서, 곤란한 과제에 새로운 마음으로 과감히 도전해야 한다. 그야말로 '안정'과 '도전'의 강력한 포진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아베 정권은 개헌을 정책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는 만큼, 어떤 식으로 새 내각이 구성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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