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방송인으로 활약하는 야시로 히데키 변호사가 20일, TBS 생방송 '히루오비!'에 출연했다. 그는 한국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문제를 걸고 넘어진다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외교부가 19일 주한 일본대사관 공사를 초치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처리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는 보도, 그리고 한국 올림픽 위원회가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를 둘러싸고 식품 안전과 선수의 건강을 우려하는 사전통지를 일본 측에 송부했다는 보도를 소개했다.
▲ TBS 정보프로그램 '히루오비', 왼쪽이 야시로 변호사 ©T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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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을 1년 앞둔 지금, 한국이 방사능 문제를 제기하는 데 대해 야시로 변호사는 "매우 싫은 타이밍에 싫은 일을 하는구나하는 인상"이라면서 미간을 찌푸렸다.
그는 오염수 문제에 대해 "이제 와서 한국에게 말을 들을 필요도 없이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될 일"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에 대해 "솔직히 말해서 저급하다고 생각한다", "싫으면 (도쿄 올림픽에) 안 오면 되는 거 아니냐는 스탠스로 가면 되지 않을까"라며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낼 패널로 출연한 저널리스트 오타니 아키히로는 한국의 방사능 문제 제기에 "평화의 제전에서 이런 식이면..."이라며 혀를 끌끌 찼다.
야시로 변호사는 한국에 대한 비난 발언을 자주 하는 편이다. 이달 2일에는 '히루오비' 방송에서 "한겨레, 중앙일보, 아사히 신문은 반일(反日) 삼색까마귀"라는 원색적인 비난으로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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