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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치, 트럼프화하고 있다"
미국 교수 "무역과 정치의 뒤섞임. 일본이 트럼프화하고 있다"
 
이동구 기자

미국의 한 교수가 미국 유력언론에 기고한 칼럼에서 "일본이 트럼프화하고 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 저널'은 2일, 미국 외교에 정통한 미국 바드 대학 월터 러셀 미드(Walter Russell Mead) 교수가 쓴 '트럼프가 일본으로, 그리고 일본은 트럼프로(Trump Goes to Japan, and Japan to Him)'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 월터 러셀 미드 교수의 월스트리트 저널 칼럼     ©기사 캡처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과 전격 회담한 사실을 언급하며,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즉흥적, 일방적인 외교가 국제정치에서 사라지길 바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덧붙여 "일본의 두가지 움직임은 국제정치의 트럼프화가 계속될지 모른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서 일본의 두가지 움직임이란 일본의 국제포경위원회(IWC) 탈퇴 및 상업포경 재개, 또 하나는 한국에 대한 반도체 관련 수출 규제 조치다. 

 

그는 "일본의 내셔널리스트들에게 있어서 유럽 문화제국주의의 상징인 국제포경위원회(IWC)와 대립하는 것은 국가로서의 프라이드를 주장하는 수단"이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한국으로의 반도체 관련 수출 규제에 대해서는 "정치와 무역을 뒤섞는 결단은 국가전략에 있어서 극적인 변화다. 트럼프 스타일이라고 밖에 말할 길이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일본에 대해 "규정에 기초한 국제교류 시스템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지지자였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일본의 외교 스탠스가 바뀐 데 대해 "트럼프 시대가 일과성이 아닌, (세계의) 변환기가 될 수도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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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04 [14:52]  최종편집: 1999/11/30 [00:00]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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