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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도 "한일 정상회담 안 한다"
한일 양국 "오사카 G20 기간 중 한일정상회담 없다"
 
이동구 기자

청와대가 한일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데 이어, 일본 정부도 양국 정상간 회담은 계획에 없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오사카에서 28~29일 이틀간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맞춰 방일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정식회담을 열지 않기로 방침을 굳혔다.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가 언론에 "한국은 정식회담 조율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회담장에서 양국 정상이 마주칠 수는 있으나 서서 잠깐 대화하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일본은 대법원의 강제징용피해자 배상 판결을 둘러싸고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대법원은 일본기업으로 하여금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배상하라고 명령했지만, 일본 정부는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 따라 강제지용자들의 피해배상 문제는 이미 해결되었다고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더불어 한국 정부에 협정 위배사항이라며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협정에 기반한 양국간 협의나 중재 위원회 설치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삼권분립의 원칙에 따라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한일관계가 극악에 치달을 우려도 있어 최근 한일기업이 출자하는 재단을 구성해 원고측에 위자료를 주자는 화해안을 제시했으나, 일본 정부는 이를 거부했다.

 

이처럼 양측 의견이 대립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회담해도 성과를 얻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은 전하고 있다.

 

한편, 일본 외무성은 25일, G20 개막 전날인 27일 오후, 아베 총리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하고 저녁식사를 한다고 발표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에 인도 모디 총리, 호주 모리슨 총리와도 회담한다. 28일 오전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하고 미일인도 삼국 정상회담도 연다.

 

G20기간 중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청와대는 25일, "정상회담은 실현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들은 언제든 만날 준비가 되어있지만 일본은 아직 그렇지 않은 듯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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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26 [14:47]  최종편집: 1999/11/30 [00:00]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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