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조 인기 남성그룹 동방신기의 신곡 '미러즈'가 일본 지상파 TV드라마의 주제곡으로 선정돼 일본에서 화제다.
동방신기의 신곡 '미러즈'가 7월 11일부터 방영되는 TV아사히 목요드라마 '사인 - 법의학자 유키노 타카시의 사건 -'의 주제가로 정식 채택됐다. 동방신기는 오는 7월 31일, 일본에서 싱글 'HotHotHot/미러즈'를 발매할 예정으로, '미러즈'는 이 싱글의 수록곡이다.
일본 신작 드라마 '사인'은 2011년 큰 인기를 끈 박신양 주연의 SBS드라마 '싸인'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시신을 통해 진실을 찾아내려는 법의학자들과 진실을 은폐하려는 거대권력의 공방전을 그리고 있다. 연기자들의 뛰어난 연기, 박진감 넘치는 전개, 의외로 결말 등으로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일본판 '사인'에서는 다양한 드라마, 영화에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줬던 오모리 나오가 주연을 맡았고, 마쓰유키 야스코와 '2009 로스트메모리즈' 출연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배우 나카무라 토오루가 조연으로 나선다.
이번 드라마를 맡은 이이다 사야카 TV아사히 프로듀서는 동방신기의 곡을 택한 데 대해 "드라마 '사인'은 매회마다의 기승전결이 있다. 동방신기만의 에너지 넘치는 음악이 마지막 클라이막스를 더욱 돋보이게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고 언급했다.
이이다 프로듀서는 이번 곡에 대해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멋진 곡이다. 빨려드는 듯한 리듬과 곡조가 드라마 '사인'의 긴박감과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는 "이번에 주제가를 맡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미러즈'는 우리의 많은 시도들이 담겨있는 음악이다. 드라마와 함께 했을 때 어떨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창민 "드라마 '사인' 주제가로 함께 하게 돼 기쁘다. '미러즈'는 기세가 있는 스릴 넘치는 곡으로 드라마 전개와 매우 맞는다고 생각한다. 꼭 드라마와 함께 저희들의 신곡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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