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기 여배우 아오이 유(34)가 일본 인기 개그 콤비 '난카이 캔디즈' 멤버 야마사토 료타(43)와 결혼한 사실이 알려져 세간에 놀라움을 주고 있다.
5일자 스포니치에 따르면, 두 사람의 대리인이 3일, 도쿄의 한 구청에 들러 혼인신고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두 사람의 교제 기간은 불과 2개월이었다. 결혼식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아오이 유, 야마사토와 결혼 © JPNews
|
평소 개그나 콩트를 할 때도 인기 없는 남자, 못생긴 남자 역을 맡았던 야마사토가 한국에서도 수많은 남성들이 이상형으로 꼽고 있는 미녀 배우 아오이 유와 결혼했다는 소식에 일본인들은 깜짝 놀라는 모습이다.
두 사람은 1년 이상 전부터 함께 식사를 하는 사이였다고 한다. 2개월전부터 진지한 만남을 가졌고, 데이트는 서로의 집을 왕래하는 형식으로 사람들 눈에 띄지 않게 했다고 한다.
교제 2개월만에 갑작스럽게 결혼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혼전 임신은 아니라서 앞으로도 일을 계속 지속할 예정이라고 한다.
두 사람의 결혼은, 야마사토와 함께 '난카이 캔디즈'를 이루고 있는 여성 개그맨 시즈짱(41)이 큐피트 역할을 했다고 한다. 시즈짱과 아오이 유는 2006년 개봉한 영화 '훌라걸스'에 함께 출연한 이래 서로 손에 꼽을 정도의 친한 친구사이로 지내고 있다. 두 사람의 식사자리에 자연스럽게 야마사토가 함께 하게 되면서 서로 정을 쌓아나갔던 것이다.
최근 들어 16개의 방송에 고정출연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야마사토다. 그는 아오이 유라는 남자들의 선망의 대상과 결혼에 골인하면서 그야말로 인생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일본 언론은 야마사토가 '여성들에게 인기 없는 남성들에게 용기를 주었다'고 평하고 있다.
아오이 유는 1985년생으로 후쿠오카 출신이다. 2000년부터 3년간 패션지 '니코라' 모델로 활약했고, 2001년 '릴리슈슈의 모든 것'으로 영화계 데뷔했다. 2006년 훌라걸스로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2017년에는 '이름없는 새들'로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특기는 클래식 발레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