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일 정상회담이 6월 29일 개최된다고 31일, 일본 언론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노 다로 일본 외상과 러시아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이날 도쿄에서 회담했다.
러일 평화조약 체결 협상을 벌이고 있는 양국은 이날, 양국이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는 쿠릴열도내에서의 공동경제활동을 구체화하기 위해 6월 11일, 국장급 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라브로프 장관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담이 6월 29일 오사카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러일 양측은 정상회담에서 합의할 내용을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일본 언론은 "쿠릴열도에서의 공동경제활동과 관련해 합의점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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