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 등의 선결조건을 걸지 않고 북일정상회담 개최를 추진하겠다는 아베 정권의 방침에 대해, 일본에서는 찬성 여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 신문사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전제 조건을 붙이지 않고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과 회담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찬성'이 52%, '반대'가 33%였다.
북한 핵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국제사회가 대화와 압력 어느쪽을 더 중시해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대화'가 47%, '압력'이 40%을 기록해 '압력'보다는 '대화'를 좀 더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아베 내각 지지율은 55%를 기록했다. 전회 조사(4월 26~28일)의 54%에서 1% 소폭상승한 수치다.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이 42%를 기록하며 타당을 압도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4%, 공명당 4% 등이었다. 무당파층은 4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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