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톱여가수 니시노 카나(31)의 결혼으로 일본이 떠들썩하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올해 2월 무기한 활동 중단을 선언한 니시노는 생일을 맞는 18일에 혼인신고서를 제출했다. 상대는 2016년 일본의 한 사진주간지가 열애 상대로 보도했던 전 매니저이자 현재 회사원인 일반인 남성이다.
▲ 니시노 카나 ©JPNews/사진: 호소가이 사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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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성은 수년간 니시노의 매니저를 맡아왔다. 체격은 작지만 눈빛이 강렬한 미남이라고 한다. 주변에서는 미남 가부키 배우 이치카와 에비조를 닮았다고 말한다. 두 사람의 열애설 뒤 매니저 자리에서 물러났고, 이후 다른 계열사로 들어가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니시노는 1월 8일, 갑자기 무기한 활동 중단을 선언했고, 2월 3일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멈췄다. 이는 이번 결혼을 위한 것이었다. 음악관계자들은 그녀가 신혼을 거쳐 아이를 기르면서 다시 음악활동을 하길 기대하고 있다.
니시노 카나는 2008년 여대생이었던 만 18세 때 데뷔했다. 히트곡 '아이타쿠테 아이타쿠테(만나고 싶어서 만나고 싶어서)' 등 젊은 세대 여성의 사랑에 대한 마음이나 고민을 제대로 공감하고 포착한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실력을 인정받아 2016년에 노래 '당신의 좋아하는 부분(あなたの好きなところ)'으로 일본 레코드 대상을 수상했다. 톱가수들만 출연한다는 연말 NHK가요홍백전을 2010년부터 2019년까지 9년 연속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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