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가 쿠릴영토 반환 문제를 해결하고 평화조약을 체결하겠다고 야심차게 표명한 데 대해 러시아 측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25일 니혼TV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라브로프 외교부 장관은 쿠릴 영토 반환을 추진하고 있다는 그간의 아베 총리 발언에 대해 "그러한 확신이 어디서 나왔는지 알 수 없다. 푸틴 대통령도 나도 러일 협의 참가자는 누구도 그러한 발언의 근거를 제공한 적이 없다"며 고개를 갸웃했다.
또한 평화조약 협상에 대해 "양국민이 받아들일 수 있는 조건 만들기를 위해 뼈를 깎는 작업을 지속해나갈 것"이라면서도 "아직 그 조건이 전혀 갖춰지지 않았다"면서 합의를 위해서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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