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여론조사 결과, 일본의 주요 정당 지지율에서 집권여당인 자민당이 31%를 기록했다.
주요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자민당 31%로 1위를 기록했고, 제1야당은 입헌민주당은 9%에 불과했다. 이어서 공명, 공산, 일본유신회 등이 각 3%, 국민민주당은 1%였다. 무당파 층은 무려 42%에 달했다.
조사 방법이 달라 단순 비교는 어려우나, 지난 2016년 1월의 참의원 선거 당시 치러진 여론조사에서는 자민당이 36%를 기록했고, 제1야당이었던 구 민주당은 10%였다.
올여름 참의원 선거 비례대표와 관련해 '지금 투표할 경우 어디에 투표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자민당 35%, 입헌민주당 14%, 공산, 공명 양당과 일본유신회 각 4%, 국민민주당 1% 등이었다.무응답은 29%였다.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는 개헌 찬성파가 참의원 의석의 3분의 2이상을 지켜낼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개헌을 위해서는 중참양원 3분의 2의 찬성표가 필요하다.
'개헌 세력이 3분의 2 이상의 의석을 유지하길 기대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47%를 기록, '기대한다'는 답변의 36%를 웃돌았다. 자민당 지지층에서 '기대한다'가 64%로 높았다. 그러나 무당파층에서는 24%에 그쳤다.
한편, 한국 해군 광개토대왕함의 해상자위대 초계기에 대한 사격통제레이더 조준 논란과 관련해서는 일본 정부의 대응에 대해 '지지한다'가 64%를 기록했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24%에 그쳤다.
러시아와 영토 갈등을 빚고 있는 북방영토(러시아명 쿠릴열도)4개 섬과 관련한 문항도 있었다. 러일 평화조약 협상과정에서 하보마이, 시코탄 두 개 섬 반환과 나머지 두 개 섬에서의 러일 공동경제활동을 이끌어내겠다는 일본 정부의 방침에 대해 '찬성'이 46%, '반대'가 3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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