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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파 배우 아라이 히로후미, 성폭행 혐의
재일동포 3세 배우 아라이, 자택에서 파견 직업여성 성폭행한 혐의 받아
 
김미진 기자

연기파 배우로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아라이 히로후미(41)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아라이는 지난해 7월, 도쿄 세타가야 구에 위치한 자택 방에서 성적 마사지 서비스를 하러 온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본 경찰은 1일, 가택수사와 더불어 대면질의에 나섰고, 오후 5시쯤 체포 영장 발부 신청했다. 이날 중으로 체포될 예정.

 

아직까지 혐의와 관련해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으며, 아라이 소속사 측도 "사실 확인 중이다. 아무것도 답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다만 요리우리 신문은 속보를 통해 아라이 본인이 혐의를 인정했다고 전하고 있다.

 

아라이는 지난달 30일까지도 많은 수의 트윗을 게재했다. 그의 트위터 계정의 팔로워는 무려 32만 명정도다. 그의 성폭행 혐의 보도가 나온 뒤 그의 팬들로부터 코멘트가 쇄도했다. 팬들은 "무슨 일이 있었던 거에요. 배우 그만 두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선배 믿어요. 선배 말을 기다리고 있어요", "아라이 상 도대체 어떻게 된 거에요? 말 좀 해봐요" 등의 글을 잇따라 게재했다.

 

▲ 사진 오른쪽 - 아라이 히로후미    ©jpnews

 

 

아라이 히로후미는 일본에서 인정받는 연기파 배우로, 재일동포 3세다. 현재 한국 국적이다. 2001년 재일동포 이야기를 다룬 영화 'GO'에서 조총련계 재일동포 역을 맡아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듬해에는 '푸른 봄'으로 첫 영화 주연을 맡았다. 

 

키타노 타케시 감독 영화 '아웃레이지 비욘드'에서 조직폭력단 말단 조직원 역, 대하드라마 '사나다마루'에서 카토 키요마사 역을 맡는 등 폭넓은 연기를 자랑한다. 그 외에도 TBS 드라마 '시타마치 로켓', 영화 '아웃레이지 비욘드', '기생수' 등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2014년 개봉한 영화 '백엔의 사랑'을 통해 아카데미상 우수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파 배우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출연영화 2편이 개봉할 예정이었다.

 

그는 2016년 인기 여배우 카호와 13살 차 열애로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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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01 [17:49]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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