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에서 개최된 AFC아시안컵 2019 조별리그가 끝이 났다. 일본의 16강 상대는 사우디 아라비아로 결정됐다.
그룹 F조인 일본은 17일 우즈베키스탄 대표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해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했다. 일본은 이날 선수들의 휴식을 위해 지난 경기 선발 멤버 10명을 벤치에 앉혀두었음에도 승리하는 저력을 보였다.
전반 40분, 우즈베키스탄의 쇼무로도프가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개인기 골로 선제골을 넣었으나 일본이 곧바로 3분 뒤 무토 요시노리(27)의 헤딩골로 동점으로 따라 잡은 데 이어 후반전 13분에 시오타니 쓰카사(31)가 중거리슛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결국 일본의 2-1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한편, 같은 날 열린 그룹 E 3차전에서 카타르가 2-0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대표에 승리를 거뒀다.
그 결과 카타르가 1위, 사우디 아라비아가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일본은 E조 2위인 사우디와 8강 진출을 걸고 경기를 하게 된다.
일본의 사우디전 전적은 13전 8승 1무 4패다. 다만 직전 경기였던 2017년 9월 5일에 열린 월드컵 예선에서 0-1로 패배한 바 있다. 경기는 일본시간 21일 8시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