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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담배공사, 흡연율 조사 반세기만에 종료
日JT, 흡연율 조사 종료 발표...2018년 흡연율 17.9%
 
이지호 기자

일본 담배 산업(JT)은 13일, 일본 전매공사(専売公社) 시절인 1965년부터 매년 지속되어온 '전국 담배 흡연율 조사'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사는 국가 조사보다도 역사가 길고 규모도 크다. JT측 관계자에 따르면, 조사를 종료하는 이유는 두 가지였다. 하나는, 일부 지자체가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주민기본대장의 관람을 제한했고, 이에 JT측이 조사의 신뢰성을 확보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판단한 것. 또 한 가지는 대규모 조사에 대한 부담을 경감하는 차원에서였다.

 

이 조사는 주민기본대장을 관람해 대상자를 무작위로 추출하고, 설문지를 우편으로 보내 답변을 받는 형식이었다. 그런데 주민기본대장 열람 자체가 불가한 경우가 생겨, 기존의 조사방식으로 조사가 어려워졌다. 또한 약 3만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조사에 대한 부담도 컸다. 일각에서는, 점점 낮아지는 흡연율 통계 결과도 JT측 입장에서 그리 달갑지 않았을 거라는 견해도 나온다.

 

JT 조사가 종료함으로써 매년 실시되는 흡연율 조사는 후생노동성에 따른 국민건강 영양 조사만 남게되었다. 후생노동성 담당자는 "과거부터 쭉 추이를 알아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였는데, 조사 종료라니 참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일본에서 흡연율이 절정에 달했던 것은 1966년으로, 남녀 합계 흡연율이 49.4%였다. 남성으로 한정하면 무려 83.7%로, 남성 10명 중 8명 이상이 담배를 피던 시대였다. 이후 건강에 대한 사회 인식이 개선되면서 점점 그 비율이 하락했다. 마지막 조사인 2018년에는 남성 27.8%, 여성 8.7%, 남녀 합계 17.9%를 기록,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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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14 [17:43]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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