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통일부 천해성 차관이 10일 저녁, 아키바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회담했다. 양 측은 북한 비핵화를 위해 한미일 3국이 연계해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두번째 북미 정상회담이 내년 이른 시기에 개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천 차관은 10일 일본을 방문해 저녁 무렵 외무성에서 아키바 사무 차관과 약 30분간 회담했다.
천 차관은 올 4월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설의 준비상황 등 남북관계 관련 현황을 설명했다.
이에 아키바 차관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양국이 서로 협력하자는 뜻을 전달했고, 양측은 한미일 3국이 긴밀히 연계해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한편, 이날 회담에서 강제징용 재판이나 과거사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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