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리 싱고,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등 전 SMAP 멤버 3명이 이달 초 소속사인 쟈니스에 '독립'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주간지 주간여성은 14일 카토리 싱고,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등 3명이 지난 5일 각각 쟈니스 사무실을 방문, 9월로 퇴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예능 프로그램 간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직 정식 체결은 아니지만 이들 멤버들에게서는 이미 퇴사의 의지가 굳어져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하지만 SMAP 해체 이전부터 쟈니스로부터의 독립을 주장해 온 리더 나카이 마사히로는 아직 거취를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간여성에 따르면 쟈니스는 현재 나카이 마사히로를 '특별' 대우를 하고 있다. 이 간부는 "쟈니스가 나카이 마사히로에 대해 '6월 말까지의 데드라인을 철회하고 9월까지 답을 내도 좋다'고 기한을 연장한 것 같다. 혹시 그 사이에 여름 특집 등 새로운 업무가 생길 수도 있고 나카이가 (쟈니스에) 남아줬으면 하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나카이 마사히로로서는 마지막까지 잔류와 독립을 저울질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리더를 믿고 따랐던 3명에게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한 TV 프로듀서는 "카토리 싱고가 지난 4월 자신이 MC를 맡고 있는 TV아사히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SmaSTATION !!'에 나카이 마사히로가 게스트로 출연한 이후 나카이 마사히로를 만나고 있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미 쟈니스에 '독립' 의사를 표시한 이나가키 고로는 지인에게 "나카이 마사히로가 남아 있을 지, 독립할 지 잘 모르겠다"고 고백했다고도 했다.
프로듀서는 "자주 연락을 주고받는 3명이지만 나카이 마사히로와는 아무도 대화를 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말 해체된 SMAP 멤버들은 오는 9월 쟈니스와 재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잔류' 혹은 '독립(퇴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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