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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재팬, 7월 일본 공연 감행 결정
'수술' 요시키는 피아노로만 참가
 
이지호 기자

일본 록그룹의 전설 엑스재팬(X JAPAN)이 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리더 요시키(YOSHIKI)의 경추 인공 디스크 치환 수술로 개최가 불투명했던 라이브 공연 'X JAPAN WORLD TOUR 2017 WE ARE X' 일본 공연을 예정대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단, 요시키는 수술과 재활치료로 인해 드럼은 치지 않고 피아노만 연주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니치, 오리콘 뉴스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엑스재팬 멤버인 토시(ToshI, 보컬), 파타(PATA, 기타), 히스(HEATH, 베이스)는 이날 도쿄도 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7월 열릴 예정인 월드투어 일본 공연을 감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토시는 이 자리에서 "요시키의 수술 후 담당 의사 및 관계자의 의견을 들은 후 낸 결론"이라고 밝혔다. 또 "공연을 재활을 극복하기 위한 목표로 삼고 싶다"는 요시키의 강력한 의지도 공연을 감행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요시키는 "목표는 활력소가 된다. 목표를 갖고 팬들과 시간을 함께하고 싶다"고 라이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한다. 단, 수술 직후여서 드럼이 아닌 피아노로만 공연에 참여하게 되며 이에 따라 공연 내용이 '어쿠스틱'이 주체가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제목도 'X JAPAN WORLD TOUR 2017 WE ARE X Acoustic Special Miracle 기적의 밤 6DAYS'로 변경될 예정이다.

 

토시는 "통상적인 형식은 아니지만, 현재 가능한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쳐 멋진 시간을 공유하고 싶다. 어쿠스틱 공연은 처음이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연습과 실전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파타는 "팬들이 납득할 수있는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했고, 히스는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회견에서는 또 요시키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직접 전화로 팬들에게 인사하는 장면도 연출됐다. 요시키는 우선 공연에서 드럼 퍼포먼스를 보일 수 없다는 점에 대해 사과한 뒤 "감동적인 공연을 만들어 최고의 콘서트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요시키는 지난달 16일 미국에서 경추 인공 디스크 치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재 퇴원 후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요시키는 2009년 7월 같은 증상으로 수술을 받은 경력이 있으며 6개월 전부터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 악화돼 재차 수술에 이르게 됐다.

 

▲ 엑스재팬의 리더로, 피아노와 드럼을 맡고 있는 요시키     ©JPNews/사진출처: 엑스재팬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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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6/11 [10:10]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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