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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를 '똥'으로 배운다?...한자 학습서 돌풍
출간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 부 돌파
 
조은주 기자

'응꼬(うんこ)', 일본어로 '대변', '똥'이란 단어를 모티브로 한 독특한 한자 학습서가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아사히신문 등 6일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초등학생용 한자 학습서 '똥 한자드릴'이 지난달 30일 현재 227만8000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지난 3월 24일 발매 이후 불과 2개월 만에 판매량 200만 부를 넘어선 것이다. 또 지난달 29일자 오리콘 주간 책 랭킹 종합 부분에서는 TOP3를 모두 이 '똥 한자드릴'이 차지하고 있다.

 

기존의 딱딱한 학습서가 아닌 '응꼬'라는 언어와 한자라는, 의외의 조합이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학습서 속 한자는 학습지도 요령에서 정해진 초등학교 6년간 배우는 1006자다. 한자 1개당 세 개씩 총 3018개의 예문이 모두 '똥'으로 된 문장이다. 시리즈는 각 학년마다 1권씩 총 6권이다.

 

예를 들어 세금 '세(稅)'에 대한 학습 문장은 '똥에 소비세(稅)를 붙이는 건 말도 안되는 일이다' '국외로 똥을 가지고 나가려다 세(稅)관에 걸렸다' '세(稅)무서 앞에서 울면서 똥을 싸고 있는 남자가 있다'다.

 

'똥'을 한자 학습서의 소재로 만들자는 발상은 2년 전. 영상 디렉터인 후루야 유사쿠 씨가 만든 '똥 센류'의 상품화를 계획했던 분쿄사의 야마모토 슈지 사장이 "어린이가 배우는 한자와 '똥'을 묶으면 어린이들이 좋아할 수도 있다"며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하지만 기획 단계에서 실시된 인터넷 설문 조사에서는 "저속하다"는 등의 부정적인 의견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분쿄사는 시제품을 여러 차례 학원에 배포해 어린이와 부모의 반응을 반복 확인하고, 괴롭힘을 유발하거나 거친 표현 등을 모두 없애며 교재로서의 품질을 고집해왔다고.

 

호세이대 심리학과의 와타나베 야요이 교수는 부모와 어린이가 커뮤니케이션하면서 공부하면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응꼬(うんこ)', 일본어로 '대변', '똥'이란 단어를 모티브로 한 독특한 한자 학습서가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JR 전철 안에 게재된 광고 포스터.     ©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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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6/07 [16:41]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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