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아이돌 그룹 '아라시'의 멤버 아이바 마사키의 주연 드라마 '귀족탐정'이 인기 여배우 나카마 유키에, 히로스에 료코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히가시스포츠, 스포니치 등 일본 언론들은 지난 29일 방영된 ''귀족탐정' 제7회의 평균 시청률이 7.8%로 4주만에 소폭 상승했다고 31일 보도했다.
'귀족 탐정'은 귀족이라고 자칭하며 탐정을 취미로 하는 청년(아이바 마사키 역)과 집사, 운전사, 가정부가 함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이 작품은 지난 1984년 4월 시작된 '게츠구'(후지TV 월요일 9시 드라마) 30주년을 기념하는 드라마으로, 아이바뿐 아니라 나카야마 미호, 타케이 에미, 나마세 카츠히사, 키나미 하루카,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방송 이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현대와 중세 시대가 겹치는 엉뚱한 배경 설정에다 주인공 아이바의 어색한 연기 등으로 게츠쿠의 영광은 온데 간데 없이 시청률은 첫회 11.8%를 기록한 이후 2회부터 모두 한자릿 수대에 머물고 있다.
특히 제7화에서는 이전 목소리로만 출연했던 나카마 유키에와 히로스에 료코가 게스트로 출연해 더욱 주목을 끌었지만 시청률은 0.3%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
앞서 후지TV 측 관계자는 귀족탐정의 시청률 저조에 대해 "방송국 내에 게츠쿠를 폐지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하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