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한정판 블루레이 & DVD가 오는 7월 발매되는 가운데 이를 두고 진귀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닛칸 겐다이 디지털 11일 ';너의 이름은';의 한정판 블루레이 & DVD(7월 26일 발매)의 예약 접수가 전날 시작되면서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재팬에 구매 예약을 하려는 팬들이 폭주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히트 상품 순위 DVD 부문에서 '너의 이름은'이 TOP10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실제 12일 오전 0시 30분 현재 아마존 내 DVD 부문 TOP10의 1위부터 8위까지는 이 '너의 이름은' 관련 제품이 독점하고 있다.
1위는 '너의 이름은' 블루레이 콜렉터즈 에디션 초회 한정판으로 총 본편 디스크 2매, 특전 디스크 3매 등 총 5매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특제 프레임과 엽서, 100페이지에 달하는 소책자와 축쇄판 대본, 미니 캐릭터 스티커 등이 제공된다. 가격은 무려 1만4040엔이다.
이러한 기현상에 대해 SNS 상에서는 "역시 명작은 다르구나" "빨리 예약하지 않으면" "특전이 좋아서 예약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등 팬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너의 이름은'은 지난해 8월 26일 일본에서 개봉된 이후 9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일본 매체 CINRA.NET에 따르면 '너의 이름은'의 일본 내 관객 동원 수는 현재까지 1900만 명으로 기록됐으며 흥행 수입 200억 엔을 돌파했다.
이 작품은 도시 소년 다치바나 타키와 시골에 사는 소녀의 미즈하의 영혼이 바뀌면서 전개되는 러브 스토리로, 한국 내 누적 관객수는 10일 현재 365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 신카이 마코토 '너의 이름은' ©JPNews |
|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