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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김연아가 SP를 압도했다"
3위로 뒤쳐진 아사다 마오, 프리에서의 만회는 가능할까?
 
박철현 기자
"김연아가 압도한 시합이다"
 
시합전까지만 하더라도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2강 대결을 점쳐왔던 일본 언론이 고개를 숙였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파리에서 치러진 2009-2010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의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sp)에서 김연아는 자신의 역대 최고점(76.12점)에 불과 0.04점이 부족한 76.0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59.64점을 기록한 일본의 나카노 유카리. 김연아와는 무려 16.44점이나 차이가 난다. 도착 기자회견도 가지지 않은 채 전의를 불태운 아사다 마오는 58.96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쇼트프로그램의 결과가 나오자마자 일본 언론들도 이를 재빨리 다뤘다. 
 
일본 최대의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은 뉴스란 톱페이지에 "sp는 연아가 압도, 아사다 3위"의 제목의 기사를 실어 김연아의 '압도'적 승리를 속보로 보도했다.
 
▲ <야후! 재팬>은 시합이 끝나자 마자 "연아가 압도 1위, 아사다 3위"(밑에서 세번째 줄)로 제목을 뽑았다.   © 야후 재팬 화면 캡쳐 

 
시합전까지만 하더라도 라이벌 관계로 일본 언론에 등장했던 둘의 명암은 <야후 재팬>의 제목처럼 확연히 갈렸다.
 
<마이니치 신문>은 지난 9월 2일과 3일, 이틀간에 걸쳐 "마오와 연아 - 뱅쿠버 올림픽을 향해"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실었었다. 제목에 뱅쿠버 올림픽이 들어가 있지만 실제 기사 내용에서는 이번 파리 에릭 봉파르 그랑프리 대회에 대한 기대가 한껏 담겨져 있었다.
 
신문은 8월 한달간 아사다 마오를 밀착취재하면서 관계자들의 코멘트와 두 선수와 과거 전적을 비교분석해 "쇼트 프로그램은 김연아의 우세, 프리는 아사다 마오가 우세"라면서 "아사다의 점프 여부에 따라 승부가 결정날 것"이라고 결론내린 바 있다.
 
하지만 아사다 마오는 이번 쇼트 프로그램에서 트리플 악셀(3회전 반)을 1회전 반으로 처리하는 등 아직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약점을 노출했다.
 
▲ 스포츠 나비 "아사다 마오 쇼트는 3위, 김연아가 큰 차로 1위"    ©jpnews

일본 피겨팬들도 이번 김연아의 1위에 대해 대부분 수긍했다.
 
그들은 "완벽하다", "환상적이다"를 연발하는 한편 아사다 마오에 대한 답답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사다는 이대로 가면 확실하게 끝장나고 마는데 왜 손을 안쓰는거지?"
"김연아의 팬들이나 한국인들이 기뻐하는 건 당연하다고 쳐. 왜 일본 방송국이 좋아 날뛰는 거야?"
"뭐 김연아 아냐? 마오는 프리에서 아무리 열심히해도 2위정도 하겠지. 김연아는 정말 대단해. 김연아에게 라이벌은 없어. 이젠"
"작년과 같은 전개네"
"김연아의 표현력은 역시 대단해. 매료시키는 무언가가 있어"
 
특히 일본 팬 중 한사람은 아사다 선수가 트리플 악셀을 고집하는 것이 나쁘지 않지만 다른 것에도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곡, 그리고 구성, 실패했을 때의 '대책'을 확실히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오로지 트리플 악셀만 머릿속에 있다면 절대 김연아 선수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이다. 

아직 프리 프로그램이 남아있지만 일본 피겨팬들의 표현처럼 김연아의 '압도적' 표현 능력과 구성력을 과연 아사다 마오가 추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입력: 2009/10/17 [03:36]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일본 언론만 라이벌이라고 하지.. yunalove 09/10/17 [04:58]
스포츠란에 동계올림픽도 있는데 김연아관련 기사 좀 많이 부탁드립니다.
축구는 다른나라리그부터 여러선수들 인터뷰까지 나오는데... 수정 삭제
마오는 아니죠. 22222 09/10/17 [12:23]
이제 1강 체제로 굳혀 지는 분위기네요.
일본 언론은 라이벌이라는 걸 강조하네요. 축구도 그렇고 야구도 그렇고
피겨도 그렇고.......한국에서는 듣보잡인데 말이죠.ㅋ
마오 선수 죽을 각오로 해서 3위정도는 해야죠..간바레!!! 수정 삭제
뭐, 이젠 넘사벽이더군요. 엘시드 09/10/17 [12:30]
하여간... 근래의 상황에선 일본 언론이야 하기싫어도 더욱 더 윤아양을 끌어들여 언급을 해주는 온리 내수용 마케팅을 펼쳐야... 레벨이 달라져버린 현실을 묻어버릴수 있겠다 싶네요. (동정의 '념'을 금치 못한다는 ㅡㅠㅡ) 그나저나....국내 언론이야말로 이젠 정말 마오양 끼워넣기 혹은 과도한 취재열기를 자제해야 할듯. (특히 모 방송국은 필히 자제염!) 수정 삭제
라이벌은 아닌데... so cool 09/10/17 [14:33]
일본언론은 항상 이런식으로 주제 파악을 못하네.은근슬쩍 묻어갈려고 하는 전형적인 쪽바리의 자세... 수정 삭제
그 놈의 '트리플악셀' 타령은 이제 그만. ^^ 09/10/17 [15:49]
'트리플 악셀'을 강조하다가 보니,
다른 기초 점프들의 질적 수준도 점점 떨어지고 있음.
수정 삭제
ㅎㅎㅎㅎ엘시드님 재미 09/10/17 [15:55]
통석의념이 아닌 동정의 념이군요,,,뿜었습니다.정말 재미있는 표현 이었습니다.노인네 히로이토가 씨브린 말이었던가요? 수정 삭제
참나 쯧쯧 09/10/17 [16:54]
요즘일본어공부하고있어서 일본야후들어가봤더니 왠 찌질이들이 판을치네. 통역하는사람들이 일부소수의 연아칭찬해놓은것만 골라서 올려놓은듯, 실제 일본야후는 열폭하는 저능아들의 집합소.한국민족이어쩌니하는데 환장하시겠음.이게 한국민족하고 뭔상관있긴있음? 사실은 마오가 연아보다 확연하게 떨어지고 샘나죽겠는 일본놈들중 다수의 열폭찌질이들의 존재인것임. 수정 삭제
위 쯧쯧님에 동감 저녁 09/10/17 [17:32]
야후 번역기 돌려서 들어가 봤어요.. 완전 정말 우리나라 악플러도 문제지만 우리나라 기사만 나면 올리는 악플 울나라 연예인 그리고 김연아 기사 까지 제가 번역기 돌려서 봤는데 장난 아니더군요 누가 일본 사람을 예의 잘지키는 나라라고 하였습니까? 강인 사건도 그렇고 정우성사건 울나라 연예인 일본 오지마라 한국연예인 촌스럽다. 완전 일본에 대해서 많이 알았음.. 수정 삭제
기사 올라온 시간대를 보면 2채널 유저인듯 윗분님들 09/10/17 [17:48]
기사에서 소개된 일본 피겨팬들의 반응은 2채널 피겨판에서 가져온 것 같네요. 2채널 피겨판은 피겨팬들인지라 나름대로 균형이 잡혀 있습니다.(그 균형이라는 것은 물론 기준이 아주 낮습니다만) 수정 삭제
0.4 러너 09/10/17 [23:48]
왜 다들 여기저기 기사들 마다.. 0.04 점 차이를 0.4 차이라고 하는거죠? 고작 0.04 점인겁니다! 믿었던 박철현기자님 마저 이런..... 수정 삭제
고쳤습니다. 박철현 09/10/18 [00:03]
정말 죄송합니다. 0.04 차이난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는데, 왜 0.4라고 썼는지. 황급히 수정했습니다. 지적 감사드립니다. 수정 삭제
기자님아... 곰탱이 09/10/18 [16:38]
'일본 아내가 한국 며느리로 인정받다' 는 언제 쓰실건가요...
기다리고 있는데...-ㅅ- 수정 삭제
일본애들.. 09/10/21 [06:02]
무슨 비디오 게임인줄아나 트리플 악셀이 궁극 필살기쯤 되는줄 아는모양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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