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도내 택시 업체들이 택시 기본요금 인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10일 새로운 운임이 도입된 이후 5일간(1월 30일~2월 3일) 실시한 국토교통성 조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도쿄 도심부(23구와 무사시노 시, 미타카 시)의 택시업체들은 지난달 30일 택시 기본 요금을 2km 730엔에서 1km 410엔으로 약 40% 이상 인하했다.
이후 국토교통성이 실시한 샘플 조사 결과, 인하 이전 실적에 비해 730엔 이하의 이용 횟수가 약 9% 늘었고 410엔 이용 횟수는 약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 요금 인하로 '초단거리 탑승' 효과가 나온 셈이다. 국토교통성은 "5일 간의 실적으로 보면 단거리 수요 환기로 연결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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