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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방송인, 산케이 이어 '군함도' 때리기
위안부 동상에 "가슴이 처졌다"는 망언에 동조한 장본인
 
이지호 기자

지난달 한 방송에서 위안부 동상에 대해 "가슴이 처졌다"는 발언에 동조하며 위안부가 "일본과 세계에 대한 기만"이라고 주장한 일본 우익 방송인 오오타카 미키(大高未貴)가 산케이 신문에 이어 그림책 '군함도-부끄러운 세계 문화 유산' 때리기에 나섰다.

 
오오타카는 9일 일본 매체 재팬인뎁스(Japan In-depth)에 기고한 글을 통해 지난 여름 '군함도 디지털 박물관'을 방문한 경험을 언급하며 "군함도는 상상 이상으로 즐거운 곳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거대한 스크린을 통해 군함도의 전성기 때부터 폐허에 이르기까지의 모습을 남김없이 볼 수 있었던, 손쉽게 '군함도 체험'을 위한 적절한 장소였다고 덧붙였다.
 
또 군함도 모형 앞에서 설명을 해주던 남성의 일화를 소개하며 그가 군함도에서 자란, 당시를 아는 산 증인이라 어떠한 질문에도 상냥하게 대답 해줬다고 전했다.
 
오오타카는 이 남성의 말을 인용해 군함도 내 젊은이들의 데이트 장소는 빌딩의 옥상이었고, 도민들의 생활이 상당히 부유했으며 섬 전체가 가족 같은 분위기였다는 주장도 곁들였다.
 
이 군함도가 탄광에서의 사고 등 아픈 기억도 있었을 테지만 흥망성쇠를 포함한 일본의 근대화를 지탱해 온 곳이라고 밝히며 "군함도는 전쟁 전후를 열심히 살아 온 일본인과 조선인이 공유 할 수 있는 기억의 장소로 존재했다"고 강조했다.
 
오오타카는 하지만 올해 아동용 그림책 '군함도-부끄러운 세계 문화 유산'을 접하고 너무 놀라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이 책이 한국이 위안부 문제의 다음으로 '강제 연행' '강제 노동' 등을 새롭게 대일 정보전(戰)으로 보고 (일본 측에) 시비를 걸고 있다는 게 명백해졌기 때문이라고 그는 전했다.
 
전시 징용 문제가 1965년 체결된 한일 기본 조약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개인 청구권이 소멸됐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한국 측이 문제 삼기 시작했다는 게 그의 주장. 오오타카는 그러면서 그림책의 내용을 일부 소개하며 그림책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군함도-부끄러운 세계 문화 유산'의 내용에 따르면 한 조선인 소년에게 섬에서 나오는 기회는 단 한번. 바로 원자폭탄이 떨어져 죽음의 도시로 변한 나가사키에서 뒤처리 업무를 해야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오오타카는 실제 군함도에서 생활한 사람에게 사실 여부를 묻자 "12세는 섬에 들어올 수 없었기 때문에 주인공이 12세란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그림책의 내용을 반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오타카는 이 군함도에서 살았던 사람의 성이나 이름, 나이 등은 전혀 공개하지 않았다.
 
이어 역사 문제를 대일 전후 보상 청구 카드로 만들기 위해서는 침소봉대 수준의 허위가 필요하겠지만 '너무 잔인하다'는 의견도 내놨다. 또 그림책의 원작자인 윤문영 씨에 대해 '우리의 독도에서 온 편지' '평화의 소녀상' 등의 저작자라고 소개했다.
 
앞서 산케이 신문은 전날 일제 강점기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군함도'가 날조된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또 '군함도-부끄러운 세계문화유산'에 대해서는 "영화뿐 아니라 책에서도 '지옥섬'이라는 말이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오타카는 지난달 유튜브에 지난 2013년 방문한 경기도 광주 소재 나눔에 집에서 촬영한 원조 위안부 동상 사진을 공개하고 "일본과 세계에 대한 기만"이라고 주장했다. 또 한 패널이 사진을 보고 "가슴이 쳐졌다"는 말을 하자 오오타카는 "소녀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맞장구를 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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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2/10 [11:09]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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