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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붉은 거북', 애니상 장편 독립작품상 수상
 
이지호 기자

일본 지브리 스튜디오(이하 지브리)의 장편 애니메이션 '붉은 거북'(감독 마이클 두독 드 비트)가 애니메이션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제44회 애니상에서 장편 독립 작품상을 수상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5일(이하 현지시간) 전날 미 로스앤젤레스에서 애니상 발표 및 시상식이 열렸다면서 이 중 '붉은 거북'이 장편 독립 작품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붉은 거북'은 지브리가 제작한 첫 외국인 감독 작품으로 폭풍우로 표류하다 무인도에 정착해 거북이와 게, 새 등과 살아가는 한 남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브리의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이 예술 프로듀서로 제작 전반에 참여했으며 특히 애니메이션이 끝날 때까지 대사가 전혀 없는, 지브리로서는 매우 파격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비트 감독은 수상 소감으로 "이 작품에는 많은 프로듀서가 존재하지만, 처음부터 제작에 참여한 다카하타 감독과 스즈키 토시오 프로듀서를 (특히) 거론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여름부터 최고 흥행작으로 꼽히고 있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그대 이름은'은 이번 애니상에서 동상과 장편 감독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불발됐다.
 
▲  지브리 스튜디오의 장편 애니메이션 '붉은 거북'.  / 출처 =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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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2/06 [18:31]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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