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신문>은 2016년 하계올림픽 유치에서 패한 도쿄 이시하라 신타로 지사가 9일 정례기자회견에서, 세금 100억엔을 포함한 유치활동비 150억엔을 쓴 거에 대해 "재정재건의 잉여분이며, 도쿄의 재정에 문제는 없다"며, "잉여분으로 꿈을 꾸려고(유치활동을) 한 것이 잘못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활동비는 3년분으로, 세금 외 기업으로부터 기부 등 민간자금 50억엔이 포함되었다. 구체적인 용도를 공표할 방침을 내세우고 있는 이시하라 지사는 회견에서, 외부감사에 의한 검증도 검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유치활동에 관해서 지사는, "브라질 대통령이 아프리카(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제군에게 꽤 확실한 약속을 한 것 같다" 라고 발언했다. 이에 리오의 유치위원회가 반발, 이 문제에 대해서는 "내가 말한 것을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브라질이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10월 10일, 아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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