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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라 타쿠야, 스마프 해체 원하지 않았다
기무라 타쿠야 팀 해체에 아쉬움 드러내 "안타깝다", "한심한 결정"
 
이지호 기자

멤버간의 불화로 몸살을 앓던 일본 국민 그룹 '스마프'의 해체가 결정됐다. 이번 해체 결정과 관련해 기무라 타쿠야만은 스마프 해체를 원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스마프의 소속사인 자니즈 사무소는 13일 밤, "데뷔 이래 25년간 활동해온 스마프가 올해 12월 31일을 끝으로 해체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자니즈 측은 해체 이유로 멤버간의 심각한 불화와 일부 멤버들의 해체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멤버들이 해체를 원하는 상황에서 더이상 그룹 존속은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것이었다.

 

멤버간 불화의 원인은 올초 불거진 스마프 해체 소동에 있었다. 스마프 데뷔 때부터 동고동락해온 매니저의 주도로, 리더 나카이 마사히로(만 43세)와 쿠사나기 츠요시(만 42세), 이나가키 고로(만 42세), 카토리 신고(만 39세) 등 네 명의 멤버가 소속사로부터의 독립을 꾀하는 와중에 기무라 타쿠야(만 43세)만이 소속사 잔류 의사를 굳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멤버간 대립구도가 표면화됐다.

 

이같은 스마프의 해체 위기는 매니저의 사임과 멤버들의 소속사 잔류 의사 표명으로 일단락되는 듯 했다. 그러나 독립 계획을 수포로 돌아가게 만든 기무라에 대한 다른 네 멤버의 배신감은 컸고, 급기야 20년 넘게 엄마처럼 믿고 따랐던 매니저를 잃게 되자 막내 카토리 신고의 기무라에 대한 분노는 극에 달했다. 기무라와 함께 해야 하는 스케줄은 최대한 피했고 결국 여름특집 음악방송 출연을 모두 고사했다. 활동이 도저히 불가능한 상황이 지속됐다.

 

자니즈 측에 해체를 적극 요청한 것도 카토리와 쿠사나기 츠요시(만 42세)였다고 한다. 이나가키와 나카이는 해체에 동의했다고 일본 언론은 전하고 있다. 나카이는 해체를 원하지 않았으나 동생들의 의지가 워낙 굳건해 결국 해체에 동의했다.

 

기무라는 끝까지 해체를 원하지 않았으나 결국 다수결에 밀려 받아들여야 했다. 실제 이같은 정황은 해체 발표 직후 각 멤버가 공표한 공식 코멘트에도 드러나 있다.

 

기무라는 해체 발표 뒤 "이번 그룹 해체와 관련해 솔직히 말씀드려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25주년 라이브도 그룹 활동도 다섯 명이 함께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기에,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지금까지 지지해주신 팬, 스태프 여러분을 무시하고 '해산'이라는 정말 한심한 결과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라고 공식 코멘트를 남겼다.

 

이같은 기무라의 코멘트는, 다른 멤버들이 "해체라는 길을 선택했습니다"(쿠사나기), "해체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를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이나가키)라며 해체가 자신들의 선택임을 강조한 것과 상당한 온도 차가 있다. 심지어 기무라는 "안타깝다", "한심한 결과"라 말하며 멤버 중 유일하게 해체 결정에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었다.

 

다만, 기무라가 '한심하다(情けない)'라는 단어를 쓴 데 대해, 일본 스마프 팬들 사이에서는 불쾌감을 나타내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일부 팬들은 "그런 말투가 바로 불화의 원인", "다른 멤버들에게 대단히 실례되는 말", "한심한 건 당신" 등 격한 반응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다른 멤버들과 달리 홀로 소속사 잔류를 고집한 그에게 배신감을 느끼는 팬들도 적지 않은 듯하다.

 

결국 해체라는 루비콘 강을 건너버린 스마프 멤버들. 이번 해체 결정과 관련해, 일본 '스포니치'는 "스마프 최대의 강점인 강한 개성은 그것을 통솔해온 매니저가 있었기 때문에 성립될 수 있었다"며 동거동락해온 매니저의 사임이 결국 이러한 결과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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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8/14 [03:32]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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