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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하라 키코 사면초가, 日국내서도 비판
중국 사죄 영상 공개 뒤 日넷우익으로부터 비난 쇄도
 
이지호 기자

일본 유명 모델 미즈하라 키코(26)가 사면초가에 몰렸다. 중국 천안문 사건을 비판하는 SNS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사실 등이 논란이 돼 중국인들에 공개 사죄를 했던 미즈하라가, 이번에는 일본 누리꾼들의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던 미즈하라는 올 7월, 큰 논란에 휘말렸다. 중국 온라인상에서 "미즈하라가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고 있는 사진", "미즈하라가 욱일기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나돌자, 중국 누리꾼들이 크게 분노한 것. 이들은 "미즈하라는 우익이다", "침략전쟁을 긍정하고 있다"고 미즈하라를 비판했다.  또한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천안문에 중지를 세우는 중국 현대미술가의 사진 작품에 미즈하라가 '좋아요!'를 누른 일이 알려지자 파문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 20160319 미즈하라 키코 水原希子     ©JPNews

 

이에 미즈하라는 이달 15일, 논란을 해명하고 사죄하는 영상을 중국 동영상 사이트에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미즈하라는 영어로 말했고, 중국어 자막을 넣었다.

 

미즈하라는 영상 초반에 자신이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미국인 아버지, 재일 한국인 어머니를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야스쿠니 신사와 욱일기 사진에 있는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한 천안문 사진도 친구의 게시물에 의미 없이 '좋아요!'를 눌렀을 뿐 1시간 이내에 다시 취소했다고 해명하고, 고개 숙여 사죄했다.

 

그녀는 "세계평화를 지지하고 전쟁에 단호히 반대합니다"라고 언급하며, 야스쿠니 신사 참배의 등장인물이 절대 자신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전쟁에 단호히 반대하기 때문에 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에 갈 리가 없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설명하고 있었던 것.

 

그녀는 "중국에서 일하기 전부터 중국인 친구가 많다"며 "누구도 공격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이 같은 해명 및 사죄 영상이 올라오자, 이번에는 일본의 넷우익과 일부 인터넷 언론이 들고 일어났다. 

 

일본 인터넷 언론과 넷우익은 "중국에 사과하는 게 참 마음에 안 든다", "중국 연예계에서 일하고 싶으니가 꼬리를 흔들고 있다", "일본인이 아니니까로 용서받으려 한다'며 미즈하라를 비난하고 나섰다. 일부 언론은 "미즈하라, 해명 영상에서 일본인 아니라고 언급"이라는 식의 제목으로, 일본내 민족주의를 자극하고 부추기는 기사를 게재하기도 했다.

 

특히 넷우익들은 "민폐니까 일본인인 것처럼 하지마. 이 외국인아", "중국에 사과하지 말고 일본인에 사과해", "재일 외국인은 떠나라", "당당하게 야스쿠니 신사에 갔다고 말하면 될 것을. 사과하지마", "지 좋을 때만 일본인. 불리할 때는 일본인 아니라고 하고"라며 인종, 민족 차별적인 언사를 서슴지 않고 있다.

  

이전부터 미즈하라는 일본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일본 넷우익의 공격이 대상이 되어왔다. 이번 일로 넷우익들의 공격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처럼 미즈하라는 국내외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 논란은 과연 어떤 식으로 마무리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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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7/21 [00:11]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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