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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오토타케, 결국 부인과 별거
현재 자택 나와 사무실에서 생활, 현재 이혼 협의 중
 
김미진 기자

여러 여성과의 불륜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오토타케 히로타다(41)가 부인과 별거 상태에 들어갔다고 일본 여성주간지 '여성세븐'이 22일, 최신호를 통해 보도했다. 현재 두 사람 사이에서는 이혼 논의가 오가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두 사람의 사이를 끝내 갈라놓은 것은 불륜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 반대였다. 오토타케가 불륜 소동 이후 집에만 있게 되자, 그를 돌봐야 하는 부인의 체력과 정신력이 한계에 부딪히게 되었던 것.

 

오토타케의 부인은 한 공식석상에서, 불륜을 저지른 남편을 용서하고 함께 새출발을 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불과 두 달 전의 일이다. 그 사이 그녀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랐다.

 

◆ 오토타케의 부인, 남편이 집에 돌아오지 않기를 바랐다

 

오토타케 히로타다와 그의 부인 히토미는 와세다 대학 1년 선후배 사이다. 대학 재학 시절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히토미 씨의 졸업날인 2001년 3월 25일, 혼인신고서를 제출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신혼 때만해도 두 사람은 사이가 좋았다. 히토미 씨가 남편을 항상 챙겨줘야 했지만, 결혼 전 충분히 각오했던 일이었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8년 전, 첫째를 낳고 나서부터 두 사람의 사이는 점점 어긋나기 시작했다.

 

아이를 돌보고 가사를 챙기는 것뿐만 아니라 남편의 목욕, 대소변, 심지어 옷을 갈아입는 것까지 수발을 들어야 하자, 그녀도 점점 지쳐가기 시작했던 것. 아이가 셋으로 늘자 부인이 짊어야할 부담은 더욱 커졌다.

 

결국 오토타케는 일이 늦어지는 날이면 자신의 사무실에서 잠을 자게 되었다. 이는 부인을 위한 배려였다. 사무실에는 화장실, 욕실뿐만 아니라 함께 숙식하며 오토타케를 돕는 도우미도 있었기에 무리는 없었다. 그가 집에 머무는 시간이 줄면서 부부관계의 균형이 맞춰지게 됐다.

 

이처럼 반별거 상황이 계속되자 오토타케에게 문제가 생겼다. 바로 성욕이었다. 선천성 사지절단증으로 손발이 없는 그로서는 홀로 욕구 해결이 불가능했다. 결과적으로 그는 불륜으로 치달았다.

 

훗날 부인 히토미 씨가 털어놓기를, 남편의 불륜을 짐작하면서도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날이 늘어 도리어 내심 안심했다고 한다. 올해로 8살인 장남, 5살의 차남, 한 살의 딸, 이렇게 어린 세 자녀를 두고 있는 상황에서 남편을 돌볼 정신적, 육체적 여유는 없었다.

 

그런 와중에 불륜 보도가 터졌다. 올해 3월, 일본 유명 주간지 '슈칸신초(주간신조週刊新潮)'가 오토타케와 20대 후반 여성의 불륜 여행을 보도한 것이다. 두 사람이 연말연시 8일간 유럽을 돌았다는 내용이었다.

 

중증 장애에 굴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와 항상 밝고 쾌활한 모습을 보여온 오토타케는 그간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그러나 불륜 보도로 한순간에 가정을 내팽개친 파렴치한이 되어버렸다. 대중의 비난 속에 그는 계획했던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포기하고 방송 일도 접은 채 매일 집에 틀어박힌 나날을 보냈다.

 

그가 하루종일 집에 있게 되자 늘어난 것은 부인의 일거리였다. 지칠대로 지쳐버린 그녀는 결국 이달 초, '이혼', '별거'라는 최후의 수단을 꺼내들었다.

 

부인의 별거 요구에 충격을 받은 오토타케는 싫다고 버텼지만, 이미 부인은 마음을 굳힌 상황이었다. 결국 그는 "그녀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며 집을 나왔다. 이후 그는 사무실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 결혼 15년째를 맞이한 오토타케 부부의 비극이다.

 

현재 두 사람 사이에서는 이혼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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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6/22 [21:22]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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