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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하라 키코 "악플러, 너무 매너 없다"
모델 겸 배우 미즈하라, 후지TV 예능프로서 악플 피해 호소
 
김미진 기자

일본의 인기 모델 겸 배우 미즈하라 키코(만 25세)가 악플 피해를 호소했다.

 

미즈하라는 3일 방송된 후지TV 예능 프로 '다운타운 나우'에 특별 게스트로 등장했다. 트위터 팔로워 55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350만 명이 넘는 미즈하라는 이날 방송에서 "악플을 매일 보내는 사람이 있어요. 너무 매너가 없다고 할까..."라며 악플에 대한 괴로움을 토로했다.

 

▲ 20160319 미즈하라 키코 水原希子     ©JPNews

 

그녀는 "한 사람이 여러 계정을 통해 공격해와요. 최대한 차단을 하는데도 또 다른 계정으로 공격해요"라며 끝없는 악플러 대처에 난감해했다.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의 열애설로 화제가 된 바 있는 미즈하라는, '진격의 거인', '노르웨이의 숲' 등의 영화에서 주연급으로 활약하고 다수의 CF에 출연하는 등 명실상부 일본의 톱스타다. 남의 시선에 개의치 않는 자유분방한 성격과 이국적 외모가 그녀의 매력이다. 그러나 그 자유분방함 때문에 팬만큼이나 안티도 많다.

 

미즈하라가 이같은 고민을 털어놓자, 프로그램 진행자인 인기 개그 콤비 '다운타운' 멤버 마츠모토 히토시(만 52세)는 "자신은 악플러를 차단하지 않는다"며 나름의 악플러 대처 방법을 이야기했다.

 

그는 "나도 트위터를 하고 있지만, (악플러를) 차단하지 않는다. 그런 녀석은 차단 (당할) 목적으로 그러는 거니까. 차단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언급, 상대방의 도발에 응하는 것은 상대의 의도대로 되는 것일뿐이라는 시각을 나타냈다.

 

이어서 마츠모토는 SNS에 대해 "귀찮은 점도 있지만 긍적적인 부분도 어느 정도 있다"고 덧붙였고, 미즈하라 또한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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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6/04 [21:47]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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