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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키 불륜소동 끝? 불륜상대 전처와 화해
가와타니 에논과의 불륜 소동 이대로 막 내리나
 
이지호 기자

금년 상반기동안 일본을 떠들썩하게 한 일본 인기 방송인 베키(33)와 인기 밴드 '게스노키와미오토메' 보컬 가와타니 에논(28)의 불륜 소동은 이대로 막을 내리는 것일까.

 

베키 소속사는 18일 밤, 가와타니 전처의 대리인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공개했다. 불륜 소동으로 결혼한 지 불과 1년도 지나지않아 남편과 이혼해야했던 그녀는, 이 편지에서 베키에 대한 세간의 맹렬한 비난에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더불어 "이것으로 모든 것을 과거로 흘려보내고 이번 소동을 끝내자"고 언급했다. "이제부터 나도 열심히 살 것이다. 베키도 열심히 살라"고 베키를 격려하기도 했다.

 

▲ 벡키     ©JPNews/ 코우다 타쿠미

 

이 편지가 공개된 것은 일본 유명 주간지 '주간문춘'의 보도내용 때문이었다.

 

이 매체는 금주 최신호를 통해, 가와타니의 전처가 베키의 복귀 방송을 본 뒤 베키 측에 항의문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베키가 자신을 직접 만나 사과하기 이전에 이미 방송 녹화를 마쳤던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는 것이었다.

 

베키 측은 편지 내용을 공개함으로써 이 같은 보도를 정면 반박했다. 전처의 대리인 측도 "그녀가 충격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솔직한 심정을 적어서 보낸 글이었을 뿐 항의문은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일본 언론은 "가와타니의 전처가 베키와 화해했다", "베키 소동이 4개월만에 종지부를 맺었다"며  이번 편지 공개로 불륜 소동이 일단락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베키는 불륜 소동 이전에 3~4개의 고정 출연 프로그램과 10여개의 CF를 가지고 있던 일본 최고의 인기 방송인이었다. 올해 초 소동이 불거지면서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또한 그녀가 출연한 CF도 모두 방송이 중단됐다. CF위약금은 5억 엔에 달해 소속사와 절반씩 분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처와의 화해로 방송복귀는 시간문제로 여겨지고 있지만, 다시 이전처럼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칠 수 있을지는 의아스러운 상황이다.

 

베키의 불륜 상대남인 가와타니는 불륜 이후에도 공연 등 꾸준히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만 세간의 질타와 비난을 한 몸에 받고 있고, 부인과는 이달 초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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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5/20 [15:23]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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