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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슈퍼마리오' 애니메이션 제작
인기 게임 캐릭터를 사용한 애니메이션 영화 추진한다
 
이지호 기자

일본의 대형 게임 업체 닌텐도(任天堂)가 인기 게임 캐릭터 '슈퍼마리오'의 애니메이션 제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기미시마 다쓰미 닌텐도 사장은 일본 유력 일간지 '아사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슈퍼 마리오 등 닌텐도가 보유한 유명 게임 캐릭터를 사용한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을 추진 중이며, 현재 여러 세계적인 제작사와 제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영화사업으로 캐릭터 비즈니스를 강화해 게임 인구의 증가를 노린다는 의도다.

 

닌텐도는 그동안 캐릭터 사용권을 제작사에 부여하고 사용권을 받는 방식을 취해왔다. 그러나 기미시마 사장은 "이제부터는 되도록 회사에서 직접 진행을 하겠다"고 밝히며, 자체제작 의지를 분명히했다.

 

닌텐도 측은 세계 시장을 노리고 있다. 제1편은 2~3년 뒤에 완성시킨다는 계획이다. 영화뿐만 아니라 가정용 DVD 시리즈를 세계 각국에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 계획대로라면 수년 뒤 닌텐도 측이 제작한, 슈퍼마리오 등 인기 게임의 3D 애니메이션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작품의 내용은 밝혀진 바가 없다. 현재로서는 '슈퍼 마리오'뿐만 아니라 인기 게임 시리즈 '젤다의 전설'의 주인공 '링크' 등 세계적으로 지명도, 인기도가 높은 게임 캐릭터를 소재로 한 3D 애니메이션 제작이 제일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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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5/17 [12:07]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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