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신문>은 일본항공(jal)의 국내 151노선중 약 90%가 금년 4-7월 평균탑승률을 볼 때 채산이 맞지 않다는 사실이 6일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체 3분의 1을 넘는 52개 노선 이용율이 50%에 불과해 경영기반이 되어야 할 국내선에서 심각한 적자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특히 50% 이하인 52개 노선 가운데, 이타미-아사히카와, 이타미-마쓰모토, 삿포로-아키타 등 7개 노선은 40%를 밑돌았다.
채산라인으로 여겨지는 이용율 70%에 이른 것은 하네다-미야코, 하네다-이시가키, 이타미-나하 등 관광노선을 중심으로 한 11개 노선으로 나타났다. 60%대는 22개 노선, 50%대가 66개 노선이었다. 4-7월 탑승률은 56.0%로 전년도 같은 시기에 비해 5.3% 밑돌았다.
일본항공은 2011년도까지 국내 29개 노선을 폐지할 계획이었지만, 이 계획만으로는 채산이 맞지 않는 노선이 그대로 운행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마에하라 국토교통성 장관 직할로 꾸려진 'jal 재생 테스크 포스팀'에서는 "근본적인 재검토를 도모할 것"이라고 한다.
(10월 7일, 요미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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