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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시의 간판, 마츠모토 준 결혼?
日언론 "마츠모토 준, 곧 결혼한다"
 
김미진 기자

일본의 인기 아이돌 그룹 '아라시'의 간판 얼굴 마츠모토 준(32세)이 드디어 결혼에 골인하게 되는 것일까?

 

데일리 신조는 10일 자 기사에서 "형님(SMAP) 격의 그룹이 연예사에 남는 메가톤급의 트러블을 일으키면서 결혼 얘기도 날아간 듯 보였다. 그런데 다시 풍향이 바뀌고 있다"고 전하면서 마츠모토의 결혼 발표가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마츠모토의 피앙새는 작년 NHK 대하 드라마에 출연했던 인기 여배우 이노우에 마오(29세). 두 사람은 2005년 인기리에 방영됐던 "꽃보다 남자"에 공동 주연으로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게 됐다. 무려 10년을 넘게 사랑을 일궈온 셈. 마츠모와 이노우에는 이 드라마로 일약 인기 스타 대열에 올랐다. 

 

사실 일본 연예부 기자들은 이들의 결혼발표 D데이를 이노우에의 생일인 1월 9일로 예상하고 만반의 준비를 했었다고 한다. 이노우에 또한 작년 연말에 NHK 대하드라마를 마치고 결혼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것.

 

게다가 지난 1월에 시작된 후지 텔레비전의 연속드라마에 마츠모토 준이 내정되었다가 갑자기 TOKIO의 멤버 나가세 토모야로 바뀌면서 결혼발표는 그야말로 카운트다운 상태였다고 한다. 마츠모토의 결혼 발표후 시청률이 떨어질까봐 급히 나가세로 바꾸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SMAP의 해체 소동으로 일본 열도가 요동치는 바람에 같은 소속사인 마츠모토의 결혼 발표도 자연스레 물건너 갔다는 것이 연예부 기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SMAP의 해체 소동도 어느 정도 가라앉았고, 특히 소속사인 자니즈에서 자사에 대한 이미지 전환으로 이들의 결혼을 서두르는 경향마저 감지된다고 데일리 신조는 보도했다. 

 

지난 1월 18일 생방송으로 SMAP 멤버 전원이 고개를 숙여 사과를 한 뒤, 일부 팬들로부터 자니즈에 대해 '공개처형' '블랙기업' '파워하라' 라는 비난이 쇄도했다. 소속사의 권력을 내세워 SMAP 멤버들을 죄인 취급했다는 것이다.      

 

바로 이같은 비난을 잠재우고 자니즈의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소속사가 아라시의 핵심 멤버인 마츠모토의 결혼을 서두르고 있다는 것이 데일리 신조의 보도였다.

 

또한 아라시의 팬들도 이노우에에 대한 반감이 거의 없고 오히려 '마오준'이라는 커플 네임까지 붙여주며 응원하고 있어 이들의 결혼발표는 이제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할 수 있다. 만약 그렇게 되면 일본 연예계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맺어지는 초 특급 스타의 결혼 발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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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2/11 [09:33]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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