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소속사이면서도 소속사 내 파벌 때문에 선배 아이돌 그룹 SMAP와 한 무대에 설 수 없었던 아라시와 TOKIO.
그런데 빠르면 올해 안에 SMAP이 진행하는 방송 프로그램이나 공연무대에 함께 설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음악 관계자들 사이에서 솔솔 피어나오고 있다.
26일, 한 스포츠 지 기자의 전언에 의하면, 위 두 그룹이 소속된 자니즈의 최대 파벌 메리 기타가와 오너 가족과 SMAP를 중심으로 한 이이지마 미치 전 수석 매니저와의 파벌 싸움에서, 이이지마 수석 매니저가 자진 사퇴함으로써 양 축의 파벌 구도가 완전히 무너졌다고 한다.
이제 남은 것은 그 후유증을 어떻게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느냐는 것. 하지만 쟈니즈에서는 이미 봉합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고 한다. 무리한 공연은 미련없이 가지치기 하고 이미지 업을 위한 공연은 적극적으로 밀고 나간다는 방침을 정했다는 것.
그 일환으로 SMAP의 25주년 기념 공연이 전국 '사과 투어'로 테마가 바뀌고, 25주년 기념은 다른 형태로 성대하게 꾸밀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개인적인 관계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SMAP이 진행하는 방송 프로그램이나 공연무대에서는 일체 함께 할 수 없었던 톱스타 아이돌 그룹 아라시와 TOKIO가, 이제는 SMAP와 함께 공연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빠르면 올해 상반기에 SMAP이 진행하는 후지 텔레비전의 'SMAPXSMAP'에 아라시와 TOKIO가 출연할 가능성이 아주 농후하다는 것. 이이지마 라는 장벽이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만약 이 같은 기획이 실제로 실현될 경우, 또 다른 형태의 아이돌 그룹의 환타지 무대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스포츠 기자는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 최고의 장수 아이돌 그룹 SMAP와 TOKIO, 그리고 현재 가장 인기가 높은 아이돌 그룹의 합동 공연은 소속사인 쟈니즈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꿈의 향연'으로 느끼기에 충분하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아라시와 TOKIO의 SMAP와의 합동공연은 그래서 더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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