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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정상회담, 10월 말 혹은 11월 초 개최
올 가을 한국에서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하기로 결정, 아베 수상과의 양국 회담도
 
유재순 기자

2일 오후, 일본 언론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북경에서 회담을 갖고, 이 자리에서 오는 가을에 한중일 수뇌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원래 한중일 수뇌회담은 2008년부터 매년 각국을 돌며 개최해오던 국가적 프로젝트였다. 지난 3월에도 한중일 외무장관 회담이 열렸을 때, 빠른 시일내에 개최하기로 합의 했었다. 당시 한국과 일본은 10월 말 혹은 11월초에 개회를 희망했고, 중국은 시기상조임을 들어 거부해 수뇌회담이 성사되지 못했다.

 

중국이 시기상조라고 일컫는 것은 바로 한-일, 중-일관계가 과거 역사문제로 최악의 상태였기 때문. 그래서 2012년, 중국에서의 회담을 최후로 지난 3년간 한중일 수뇌회담은 끝내 열리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 한중 수뇌회담에서 오는 가을에 다시 부활시키기로 합의를 본 것이다.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번영을 위해 협력의 기틀로써 3개국의 협력체제를 유지시켜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양국 정상이 의견일치를 보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외무성은 물론 스가 관방장관까지 공식적으로 대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스가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은 한국과 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해 나갈 것이며, 또한 연내에 한중일 수뇌회담 조기개최에 있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일본 외무성 또한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듯 환영 일색이었다. 외무성의 한 간부는 "무엇보다 중국정부가 한중일 수뇌회담 개최에 대해 긍정적으로 나왔다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일정 조정에 대해서는 두 나라와 협력해서 구체적인 스케줄을 결정해 나가겠다."

 

일본 언론도 흥분한 모양새다. 아사히 신문을 비롯한 요미우리, 마이니치 신문들은 한중일 수뇌회담뿐만 아니라 한일정상회담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개최 장소가 한국이기 때문에 박대통령과 아베 수상이 자연스럽게 한일 정상회담을 가질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바로 엊그제만 해도 박대통령이,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한다고 감정적으로 비난하던 모습과는 전혀 상반된 반응이다. 

   

요미우리 신문에 의하면, 박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지역간의 국가관계를 건전하게 발전 궤도에 올려 놓을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고 싶다"라고 중국정부 관계자의 말을 빌어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박대통령은 이번 중국 방문에 미일정부가 반대의향을 나타낸 것에 대해 은근히 의식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전했다.

 

원래 중국 정부는 한중일 수뇌회담에 대해 상당히 신중 혹은 부정적인 태도를 견지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에 전격적으로 3개국 수뇌회담 개최에 합의를 한 것은, 박대통령이 우방국인 미국과 일본의 반대를 물리치고 중국의 전승절에 참가를 했기 때문에, 사실상 그에 대한 보답으로 박대통령이 원하는 회담에 응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분석했다. 

 

아사히 신문 또한, 한중일 수뇌회담의 연장선에서 그동안 한번도 성사되지 못한 한일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대단히 높으며, 그를 위해 빠른 시일내에 모종의 대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박대통령은 이번 중국 방문으로 세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은 것으로 보인다. 먼저 한중관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북한이 섣부른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쇄기를 박았고, 일본에 대해서는 한중일 수뇌회담을 성사시킨 장본인으로서 주도권을 잡게 되었으며, 그동안 탈출구가 보이지 않을만큼 최악의 한일관계에서 자연스럽게 한일정상회담도 가능케 됐으니 이번 박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그런면에서 성공한 외교라고 할 수 있다. 개최장소로 한국을 선택한 것도 한일관계의 물꼬를 트는 '신의 한 수'였다.

 

한편, 일본정부는 3개국 회담을 반기면서도 이번 중국의 전승절 기념행사에 대한 경계심은 풀지 않았다. 가와무라 외무성 대변인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이 새삼스럽게 70년 이상 전의 항일을 강조하며 역사 인식을 국제문제화 하려는 것은, 이 지역의 평화와 협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여전히 비판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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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9/02 [22:38]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짱깨는 만나고싶어할지도 111 15/09/04 [21:12]
역사문제로
거짓역사를 만들다보니 만나기어렵지
-

일본외무성은 바쁠거야
해외에서 만나러 오는자들이 많기에
수정 삭제
??? ??? 15/09/09 [09:42]
뭔 소리여 일본도 정상회담 하고 싶다는데. 역시 인터넷에 서식하는 극우충들은 씹노답.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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