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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관련법 반대시위, 유모차 부대가 떴다
일본 전국에서 안보법 반대 동시다발적 시위, 유모차 부대도
 
이동구 기자

아베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안보관렵법안 반대 시위가, 일본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다.

 

일요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도쿄 나가다초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2만 5천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안보관련법안 반대를 외쳤다. 이날 시위는 27일에 있을 참의원본회에서의 안보관련법안 심의에 대해 반대하기 위해서다.

 

▲ 지난달 있었던 안보관련법안 반대 시위 ©JPNews

 

 

이같은 시위는 비단 도쿄뿐만 아니라 후쿠오카 교토에서도 대규모의 시위가 있었다. 그런데 26일 일요일 일본전국에서의 동시다발적인 시위의 특징은, 지금까지 남성위주의 시위에서 속칭 '엄마부대'가 떴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아이를 대동하고 시위에 참가하는 엄마부대는 일찌기 전례가 없었던 일.

 

실제로 26일,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도쿄 중심가 시부야 시위에는, 아기를 안은 젊은 엄마들 2500여명이 모여 "누구의 아이라도 죽게 할 순 없다"는 플랭카드를 앞세우고 37도를 오르내리는 뙤약볕에도 불구하고 시내 중심가를 행진했다. 시위대 앞에 선 젊은 엄마들은 가슴에 아이를 안거나 혹은 유모차에 아이를 앉힌채 관련법안 절대반대를 외치며, 비오듯 흘러내리는 비지땀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은채 행진을 계속해나갔다. 

 

▲ 위 사진은 반원전시위 현장을 담은 사진이며, 참고용임을 알립니다. ©JPNews

 

 

이같은 '엄마부대'의 시위에 깜짝 놀란 일본언론들은 아사히신문을 포함, 메이저 매체 모두가 대부분 톱뉴스로 시위모습을 보도했다. 시위현장에 아이를 안고 참가한다는 것은 한국뉴스에서나 볼 수 있었던 광경. 때문에 일부 일본 시민들 사이에서는 "신지라레나이(믿을수 없어)"를 연발하는 이도 있었다. 그만큼 '엄마부대' 시위는 일본국민들에게도 커다란 충격을 안겨줬다.

 

이날 일본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위를 벌인 '엄마부대'는 29개 팀으로 알려졌다. 도도부현(都道府縣) 단위로 라인, 페이스북, 트위터 등 온라인을 통해 자발적으로 형성된 '엄마부대' 시위팀이라고 한다. 이대로 가만히 있다가는 앞으로 자라나는 자신들의 아이들이 전쟁에 휘말릴 수 있다는 위기감에 거리에 나오기 시작했다는 것. 26일 시위도 시시각각 트위터나 라인으로 온라인 상에 중계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7월부터는 이제까지 정치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대학가까지 안보관련법안에 반대하는 시위가 본격적으로 일어나고 있어, 27일부터 시작되는 참의원본회에서의 심의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일본정국도 한바탕 회오리바람이 부는 것은 필시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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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7/27 [16:32]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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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 조총련, 좋아 하겠네요, 스파이천국 니뽄 15/07/31 [22:39]
평화 준비하는 자에게 평화 를 누릴 자격이 있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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