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시의 AV(성인비디오=Adult video) 제작회사 사장 등 2명이 공공외설 혐의로 체포됐다고 23일 일본 언론은 보도했다.
AV 제작 회사의 사장 히라노 히데아키 용의자(43)와 직원 야나기사와 히로시 용의자(34)는 2013년 10월과 11월, 후쿠오카 현내를 주행 중이던 전철 안에서 여성 3명을 바닥에 앉힌 뒤 가슴과 하반신을 노출시키고, 소변을 보게하는 등 외설적인 행위를 했다.
영상을 본 사람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전철 운영회사 '서일본철도(西日本鉄道=니시니혼테쓰도)'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히라노 용의자 일당은 그 모습을 비디오 카메라로 촬영해 DVD로 판매(지난해 1월 출시)했다. 여성들로 하여금 화장실 이외의 곳에서 소변을 보게 하는 변태적인 콘셉트의 DVD다. 출연 여성에게는 1만 엔, 우리 돈 약 9만 원 전후에 해당하는 보수를 지급했다.
용의자는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 경찰은 3명의 여성에 대해 공공외설 혐의로 서류송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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