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즈오카 대학의 화산학 교수가 하코네 산의 분화 가능성을 4%로 추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산학자인 시즈오카 대학 고아먀 마사토 교수가 '하코네 화산 활동 시나리오'을 작성해 분화 가능성을 살핀 결과, 하코네 산의 분화 가능성은 4%, 분화하지 않고 진정될 확률이 96%였다고 한다.
지질 조사 등으로 판명된 과거의 분화 타입을 분류하고 최근 분화 활동 경향도 분석해 각각의 발생 확률을 정리했다. 현재 일어나는 것과 같은 비정상적인 가스, 증기 분출이나 지각변동을 동반하는 집중 지진은 20년에 한 번 정도 일어난다고 가정했다.
이 같은 조건 아래 가능성을 살핀 결과, 분화하지 않고 종식되는 케이스가 96%, 분화하는 케이스가 4%라는 계산이 나왔다. 분화했을 경우, 수증기 분화일 가능성이 83%, 용암 돔이나 용암류가 생기는 분화는 16%, 대규모 분연이나 화쇄류(火砕流)를 동반하는 폴리니안 식 분화(Plinian eruption)'는 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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