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横浜) 항구 주변은 도쿄 도심과 한 시간 이내에 오고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지만 도쿄만(東京湾) 항구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특히 저녁무렵 항구를 찾으면 두 곳의 아름다움은 극명하게 나뉜다. 도쿄만 야경이 오다이바(お台場) 미래형 건물들에서 새어 나오는 빛으로 물들어 세련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면, 요코하마에서는 황금색 조명과 근대식 건축물이 어우러지며 도쿄에서는 느낄 수 없는 복고적인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지상 70층 296미터의 초고층 빌딩인 랜드마크타워 아래 광활하게 펼쳐진 바다와 근대식 건물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요코하마의 야경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요코하마는 어떤 곳? 요코하마(横浜)는 에도시대 말기인 1859년에 개항(開港)한 이래 외국인들의 왕래가 잦았다. 그래서일까. 이곳에는 아직까지도 서양식 건축물과 차이나타운이 위치하고 있는 등 일본 속에서 이국적인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요코하마 야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 1. jr사쿠라기초(桜木町)역 주변과 미나토미라이21(みなとみらい21) 미나토미라이21의 야경은 지상 70층 296미터를 자랑하는 랜드마크 타워, 전 세계를 두볐던 범선 니혼마루(日本丸)호와 놀이공원인 '코스모 월드'의 화려한 야경을 놓지지 말하야 한다. 저녁이 되면 은은한 조명 속에 니혼마루 메모리얼 파크(日本丸メモリアルパーク) 푸른 잔디밭에서 사랑을 속삭이고 있는 연인들도 만날 수도 있다. 미나토미라이21은 jr사쿠라기초역(櫻木町)역을 이용하면 된다.
▲ 요코하마 코스모월드 주변 야경 ©이승열/jpnews | |
▲저녁이 되면 홍등으로 불을 밝힌 배들이 아름다운 바닷가 풍경을 만들어 준다 ©이승열/jpnews | |
▲전 세계를 누볐던 니혼마루호(日本丸) 지금은 퇴역해 항해 실습선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승열/jpnews | |
▲놀이공원 '코스모 월드'의 붉은 색 야경과 홍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승열/jpnews | |
▲주말을 맞아 배 안에서 술자리를 즐기는 사람들 ©이승열/jpnews | |
▲랜드마크 타워에서 바다로 향하는 길은 건물들에서 새어 나오는 빛이 반사돼 묘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이승열/jpnews | |
▲랜드마크 주변 바닷길 야경 ©이승열/jpnews | |
▲항구 도시에서만 느낄 수 있는 운치있는 바닷길 ©이승열/jpnews | |
▲요코하마 코스모 월드의 명물, 물속으로 들어가는 롤러 코스터 ©이승열/jpnews | |
▲ 요코하마 코스모월드의 야경 ©이승열/jpnews | |
요코하마 야경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
2. 요코하마 차이나타운(中華街) 이제 요코하마라고 하면 차이나타운이 연상될 정도로 유명한 거리가 된 요코하마 츄카가이(中華街). 이곳은 저녁이 되면 수많았던 관광객들과 호객꾼은 없어지고, 붉은 빛 홍등 아래 중국 전통 음악이 흐르는 운치있는 골목으로 탈바꿈 한다. 차이나타운 츄카가이(中華街)는 요코하마 개항 당시부터 조성된 거리로 역사도 깊고, 수 백개의 중국 점포에서 본고장 상하이, 베이징 등의 요리도 맛 볼 수 있는 재미가 있다. 차이나타운(中華街)은 jr 이시가와초(石川町)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 요코하마 차이나타운 입구 야경 ©이승열/jpnews | |
▲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은 밤이 되면 관광객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운치있는 중국 거리로 탈바꿈 한다 ©이승열/jpnews | |
▲요코하마 차이나타운 골목길의 간판이 불을 밝히고 있다 ©이승열/jpnews | |
▲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의 야경 ©이승열/jpnews | |
▲중국식 전통 점을 보고 있는 일본의 젊은이들 ©이승열/jpnews | |
▲홍등의 따듯한 노란 불빛이 골목을 아름답게 밝혀주고 있다 ©이승열/jpnews | |
▲늦은 시간까지 붉을 밝히고 있는 차이나타운의 한 상점 ©이승열/jpnews | |
▲화려한 간판의 불빛이 퇴근길 한 잔을 유혹하고 있다 ©이승열/jpnews | |
▲ 요코하마 차이나타운 사찰의 야경 ©이승열/jpnews | |
▲ 요코하마 차이나타운 저녁 골목길 풍경 ©이승열/jpnews | |
▲차이나 타운의 오래된 중국풍 호텔 ©이승열/jpnews | |
▲ 요코하마 차이나타운 홍등이 밝혀진 한 골목길 야경 ©이승열/jpnews | |
요코하마 야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
3.야마시타(山下) 공원 주변 요코하마의 화려한 밤을 보려거든 야마시타 공원으로 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곳에서는 랜드마크 타워를 비롯한 놀이공원 '코스모 월드', 그리고 국제 여객선 터미널의 아름다운 야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특히 밤이면 국제 여객선 터미널에서 야마시타 공원에 이르는 1킬로미터 구간은 데이트를 즐기는 젊은 남녀들로 북적거린다. 야마시타 공원은 jr이시가와초(石川町)역에서 내려 차이나타운을 지나면 나온다.
▲국제 여객선 터미널에서 바라본 요코하마 풍경 ©이승열/jpnews | |
▲야마시타 공원에서는 요코하마 잔잔한 물결과 항구도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이승열/jpnews | |
▲랜드마크 타워와 놀이공원의 불빛이 인상적인 요코하마의 야경 ©이승열/jpnews | |
▲야마시타 공원 제방에 계류되어 있는 12,000톤의 호화 여객선 '히가와마루호'는 1960년 퇴역할 때까지 시애틀 항의 정기 여객선으로 태평양을 횡단했다 ©이승열/jpnews | |
▲야마시타 공원에서 바라본 국제 여객선 터미널의 모습 ©이승열/jpnews | |
▲ 요코하마 야마시타 공원에서 미나토미라이로 향하는 길에는 산책나온 사람들로 붐빈다 ©이승열/jpnews | |
▲국제 여객선 터미널에 정박 중인 선박 ©이승열/jpnews | |
▲요코하마의 한 선착장의 모습 ©이승열/jpnews | |
▲요코하마 부두에서 바라본 냉동창고의 모습 ©이승열/jpnews | |
▲멀리 요코하마의 명물인 베이브리지의 모습이 보인다 ©이승열/jp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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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여객선 터미널 입구 ©이승열/jp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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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여객선 터미널 오산바시(大桟橋) 부두 지붕의 공원 입구 ©이승열/jpnew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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