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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사 피습' 日, 셔먼발언과의 연관성 주시
日언론, 리퍼트 美대사 피습 사건을 실시간 속보로 전해
 
이지호 기자

일본 주요 언론이 한국에서 발생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을 긴급속보로 보도했다.

 

리퍼트 대사는 5일 오전 7시 40분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국민협의회 주최 조찬 강연에 참석했다가 김기종(55) 씨에게 피습당했다. 김기종 씨가 길이 25cm 과도를 휘둘렀고, 리퍼트 씨는 오른쪽 얼굴과 손목을 베여 피를 쏟아냈다.

 

김 씨는 범행 뒤 "키리졸브 훈련이 남북관계를 망치고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놀라운 사건이 발생하자, 일본 각 언론도 긴급 속보로 이 소식을 전했다. 각 지상파는 현장 생중계에 나서기도 했다.

 

일본 니혼케이자이 신문은 연합뉴스 보도를 인용하며 "김 씨가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고, 아사히 신문은 "웬디 셔먼 미국 정무차관의 한중일 역사인식 문제 관련 발언이 이번 사건에 영향을 끼친 것인가"라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일본의 보수지 산케이 신문 또한 한미합동군사훈련, 셔먼 정무차관의 발언에 주목했다.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은 지난달 27일,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하는 도중 동북아 과거사 갈등은 한중일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셔먼은 삼국간 위안부 논쟁과 동해/일본해 표기 논란 등에 대해서 "이해하지만 실망스럽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겨냥한 듯 "정치 지도자가 과거의 적을 비난하여 값싼 박수를 받는 건 어렵지 않다. 하지만 이러한 자극적인 말들은 진전이 아닌 마비를 초래한다"고도 언급했다.

 

이 같은 발언은 한국에서 논란이 됐다. 셔먼의 발언이 "일본 입장에 치우친 발언", "과거사 문제의 책임은 일본에게 있다"는 것이다. 일본 또한 셔먼 발언과 한국의 반응을 매우 비중있게 다뤘다. 당시에 일본 언론은 한국의 민감한 반응에 주목했는데, 불과 일주일여만에 이번 피습 사건이 터지자, 일본 언론과 국민은 셔먼 발언과 이번 사건의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에 대해, 일부 일본 누리꾼들은 "셔먼 발언 때문인가, 미국은 더욱 일본편이 되겠구나", "미국이 한국을 버릴 때가 온 것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일본 내에서는 산케이 신문 전 지국장에 대한 불구속 기소와 출국 금지, 땅콩 회항 등 일련의 사건들로 한국 사회를 '비이성적', '비민주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일반 대중들 사이에 퍼지고 있다. 일본 외교부가 이달 2일 홈페이지 한국 소개란에서 "한국과 자유, 민주주의 등의 가치관을 공유한다"는 문언을 삭제한 것도 이러한 시각이 영향을 끼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이 같은 인식은 한층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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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3/05 [11:38]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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