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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모습 드러낸 '무색무취' 방사능 오염
'무색무취' 후쿠시마 현 방사능 오염 시각화한 사진집, 일본서 발간돼
 
이지호 기자

눈에 보이지 않는 일상 속 방사능 오염을 시각화한 사진집 '방사선상(放射線像)'이 26일, 일본에서 발간됐다.

 

방사능은 소리도, 냄새도 나지 않고, 눈에 보이지도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방사능 오염이라는 개념이 막연하고 실감하기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사진가 가가야 마사미치(加賀谷雅道) 씨는 모리 사토시(森敏) 도쿄대 명예교수의 도움을 받아, 방사능 오염을 시각화해 수 백장의 특촬 사진으로 남겼다. 이러한 특촬 사진들 가운데 엄선된 60여 장이 이번에 발간된 책 '방사선상'에 실렸다.

 

▲ 26일 발간된 사진집 '방사선상'. 표지에 등장하는 장갑의 검은 부분은 방사능 오염 부위다.    ©森敏/ 加賀谷雅道 = 출판사 코세이샤(皓星社) 제공

 

눈에 보이지 않는 방사능을 시각화하는 데는 '오토라디오그래피(방사능 사진 촬영)'라는 특촬방식이 사용됐다. 이 방식을 이용해 방사능에 오염된 다양한 샘플을 촬영하면 흑백의 상(像)이 떠오른다. 이것이 바로 '방사선상'이다. 샘플이 어떤 식으로 방사성 물질에 오염되어 있는지를 시각화한 것으로, 검은 부분이 짙을수록 더욱 오염되었다는 의미다.

 

'방사선상'을 찍는데 사용된 샘플들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로 오염된 후쿠시마와 수도권 지역 동식물과 일상용품이다. 특촬 사진에는 채취된 샘플의 원본 사진과 수치 정보와 더불어 자세한 해설도 함께 게재되어 있다.

 

▲ 잎과 줄기를 중심으로 방사성 물질에 오염되어 있다.     ©森敏/ 加賀谷雅道 (코세이샤皓星社 제공)

 

검게 먹칠된 듯한 촬영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일본 후쿠시마 인근 지역의 방사능 오염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새삼 실감하게 된다. 막연하게 다가왔던 방사능 오염이 시각화된 '방사선상'은 보는 이로 하여금 큰 충격을 가져다 준다.

 

가가야 작가와 모리 교수의 '방사선상'은 유럽,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전시회를 통해 공개된 바 있지만, 60점 이상이 서적으로서 한 번에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전사고 4주년이 다가오는 가운데 출판된 이 책은 벌써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정가는 1800엔(B5판 112페이지)으로 현재 일본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한국 판매 예정은 아직 없다.

 

▲ 해설: 길이 30cm정도되는 깃털이다. 매나 소리개의 것으로 보인다. 뿌리부분부터 깃털 끝부분까지 검은 점들이 퍼져있다. 원전 사고 직후, 대기중 방사성 물질이 퍼져 있는 곳에서 날아다녔던 것으로 보인다. 방사능 오염이 심해 날개의 윤곽이 확실히 보인다(기자 주: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았다면 하얀색으로 인쇄되었을 것이다). 깃털 바깥쪽 끝부분으로 갈수록 비교적 검은 색깔이 짙다. 이는 날개에 부착된 방사성 물질이 새의 날갯짓 과정에서 원심력에 의해 바깥쪽으로 쏠렸기 때문이다. 새의 날개를 촬영하면 관찰되는 특징적인 현상이다.       ©森敏/ 加賀谷雅道 (코세이샤皓星社 제공)
▲ 해설: 후쿠시마 제1원전 반경 20km 이내에 위치한 후쿠시마 현 나미에마치의 작은 연못에서 잡힌 잉어다. 몸길이는 40cm다. 나미에마치는 2015년 1월 현재도 높은 방사선 수치로 인해 '귀택곤란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아무도 살지 않는다. 잉어의 '방사선상'을 보면, 근육이 발달한 등부분에서 꼬리부분까지 매우 검다. 이는 근육에 방사성 세슘이 집중되어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아가미 부분의 색깔이 비교적 옅은 것은 뻐나 연골에 의해 체내 방사선이 은폐되어 있기 때문이다. 수중에서 오염된 진흙이 부착되었기 때문일까, 꼬리 끝부분이 외부피폭되어 있다.    ©森敏/ 加賀谷雅道 (코세이샤皓星社 제공)

 

'방사선상' 홈페이지: http://www.autoradiograph.org/summary/

'방사선상'과 관련된 짧은 영상: https://vimeo.com/112597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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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2/28 [09:24]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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