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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사린사건 피해자, 여전히 후유증
피해자 70% 여전히 눈 이상 호소, 30% 외상 후 스트레스
 
이지호 기자

사이비 종교단체 옴진리교가 1995년 일으킨 '지하철 사린 사건'의 피해자들 상당수가 여전히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하철 사린 사건은, 옴진리교 신자들이 무색무취의 독가스인 사린 가스를 도쿄의 지하철에 살포해 13명이 사망하고 6천여 명이 다친 사건이다. 올해로 사건 발생 20년째가 되어 '옴진리교 범죄피해자 지원기구'가 피해자와 유족 317명에 유효답변을 얻어 통계한 뒤 24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피해자 76%가 '눈이 금세 피로감 느낀다', 71% '시야가 뿌옇다'라고 답하는 등 70% 전후가 눈의 이상을 호소했다고 한다. 또한 57%가 '몸이 나른하다', 63%가 '금세 피곤해진다'고 답했으며, 44%가 '멀미 증상', 42%는 두통을 호소했다. 

 

▲ 도쿄 지하철 사린 사건  당시 모습

 

또한 48%가 '지하철이나 사건 현장 부근에 가는 데 대해 공포감이 있다'고 답했다. 심리테스트에서는 29%의 피해자로부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증상이 나타났다. 특히 이 중 2.9%는 통원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증상이 심각했다.

 

이처럼 사건 당시 살아남은 피해자들은 여전히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옴진리교는 강제해산된 이후 '알레프'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여전히 교세를 확장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교주 아사하라 쇼코는 지하철 사린 사건 등 일련의 살인사건을 주도한 죄로 사형 판결을 받고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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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2/25 [14:21]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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