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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굶어죽은 4세 여아...장에서 양파 껍질, 쿠킹호일 발견돼
일본 경찰, 어린 딸 굶어죽인 혐의로 20대 젊은 부부 체포
 
이동구 기자

일본에서 한 젊은 부모가 4세 딸을 굶어 죽게 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 오사카 부 경찰 수사1과는 20일, 어린 딸을 굶어죽게 했다하여 살인 혐의로 23세 남성과 20세 여성 부부를 체포했다. 두 사람은 "학대행위를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체포된 두 사람은 올해 2월부터 딸에게 제대로 된 식사를 제공하지 않았고, 결국 어린 딸은 6월 15일에 사망했다. 부검 결과 사인은 영양실조에 의한 '쇠약사(衰弱死)'로 확인됐으며, 위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6월 15일 낮쯤, 남성이 '딸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신고해 긴급구조대가 출동했다. 어린 딸은 발가 벗은 채로 욕실내에 쓰려져 있었고, 이후 사망이 확인됐다.

 

경찰이 딸의 시신을 살펴본 결과, 극단적으로 야위어 있었다고 한다. 몸무게는 불과 8kg으로, 같은 연령대 평균 몸무게의 반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남성은 "사망 며칠 전부터 갑자기 야위었다"고 경찰에 진술했고, 여성은 "식사는 하루 세 번 줬다. 선천성 질환이 원인"이라고 진술했다.

 

사망한 어린 딸은 발달이 늦고 근육 저하가 나타나는 선천성 근육병증을 앓고 있었다. 태어나서 줄곧 병원 신세를 져야 했고, 홀로 걸을 수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딸의 죽음에 의문점이 많다고 보고, 부검을 실시했다. 장 내부에서는 양파 껍질과 알루미늄 포장지, 양초 등이 발견됐다. 어린 딸이 허기를 채우기 위해 먹은 것으로 추정된다.

 

인근 주민에 따르면, 사망한 아동은 한겨울인데도 맨발에 얇은 옷만 입고 베란다에 나와 있는 모습이 종종 목격됐다고 한다. 또한 아동의 시신에서 타박상이 여러 군데 발견돼 경찰 측은 일상적인 학대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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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1/21 [00:18]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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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사람들의 신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신의심판 14/12/06 [06:10]
유황불에 활활타는 고통을 느끼고 그 불길속에서 배고픔의 끝을 느끼고 허기에 못이겨 똥을 퍼먹고 똥독이 올라 가려움에 차라리 죽여달라 소리치면서 다시 유황불의 고통에 시달려야한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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