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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최고 만두가 즐비, 우츠노미야 만두축제
27, 28일 이틀간 요코하마에서 '우츠노미야 만두 축제' 열려
 
JPNEWS
만두로 유명한 일본 우츠노미야 시가 27, 28일 이틀간 가나가와 현 요코하마 시에 위치한 빨간벽돌 창고(赤レンガ倉庫) 앞에서 '우츠노미아 만두 축제'를 열었다.
 
15년간 '일본 최고 만두의 거리' 타이틀을 지켰던 우츠노미야 시는,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누출 사고의 영향으로 시즈오카 현 하마마츠 시에 2년 연속으로 만두 매출액 1위의 자리를 내줬다. 올해 다시 그 타이틀을 찾아왔는데, 이를 기념해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우츠노미야 시가 위치한 도치기 현 이외의 지역에서 '우츠노미야 만두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

우츠노미야 시의 유명 만두 판매 업체가 일제히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첫날부터 사람들이 상당히 몰렸다. 오후 5시가 되기 전에 이미 매진된 가게가 나올 정도로 대성황이었다. 이날 하루만 무려 3만 명이 방문했다. 
 

 
▲ 우츠노미야 만두 축제 ©JPNews
 

이튿날인 28일에도 오전 9시부터 방문객들이 테이블의 자리를 미리 맡아두는 모습을 보였고, 10시 반경에 행사 시작을 알리자마자 30여 명의 방문객이 줄서는 가게도 있었다. 
 


 
"만두 참 맛있어요"
"이런 제대로 된 이벤트는 처음 와봐서, 많이 먹고 돌아갑니다"
"우츠노미야에서 먹은 만두와 같은 맛이네요. 맛있었어"

 
많은 방문객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만두를 즐겼다. 
 
한 시간 이상 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가게도 있어 현장 스태프들은 "어제보다 방문객이 많네요"라며 줄 정리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친구나 지인, 가족단위로 오는 경우가 많지만, 홀로 방문해 만두를 즐기는 이들도 적지 않게 보였다. 일부 홀로 방문한 사람 중에는, 다른 매장에서 산 만두를 들고 먹으면서 줄을 서는 모습도 보였다. 홀로 왔다는 한 남성은 "많이 먹으려면 이 수밖에 없어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맛으로 경쟁하고 판매는 협력하여'라는 모토를 가지고 만두의 거리를 만들어가고 있는 우츠노미야 만두회의 스즈키 사무국장은 "이번 이벤트에 많은 분이 방문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우츠노미야는 아직 지진 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특히, 당일치기로 놀러오시는 분들이 예전에 비해 많이 줄었다.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많은 분이 우츠노미야 시나 도치기 현에 오셔서 저희 지역 명물인 만두를 드시고 관광을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우츠노미야 시 마스코트 미야리   ©JPNews

 
▲ 도치기 현 마스코트 도치마루군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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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9/29 [18:31]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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