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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와지리 에리카' 해고통지, 왜?
일본 연예계 문제아 '에리카 사마' 소속사 해고통지 받아
 
안민정 기자
드라마 <1리터의 눈물>의 열연으로 일약 국민여동생으로 등극했던 사와지리 에리카.
 
그러나 드라마에서 그렇게 청순했던 그녀의 이미지는 한번에 무너졌었다.
 
2007년 9월, 영화 <클로즈드 노트>의 시사회에서 사회자의 '촬영중 추억'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베쯔니(별로..)' '토쿠니(특별히..)' 라는 건방진(?) 대답으로 일본 국민들에게 '에리카 사마'라는 별명을 얻고 '일본 여성들이 싫어하는 여배우' 랭킹에서 수위를 차지한 그녀.

 
올해 초에는 22살 차이의 남편과의 돌연 결혼식을 올려 '일본 연예계의 문제아'로 알려진 사와지리 에리카가 드디어 소속사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 사와지리 에리카     ©jpnews/ 幸田匠

에리카 해고, 남편이 문제?

26일, 일본 스포니치는 '사와지리 에리카가 25일을 마지막으로 소속사로부터 해고되었다'라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7월에 영상작가인 남편 '타카시로 츠요시'와 개기일식을 보러 다녀간 카고시마현 아마미오오시마에 방문했을 때, 경찰의 조사를 받았고 이것과 더불어 과거에 여러가지 문제행동을 일으킨 점이 소속사와의 계약위반에 해당돼 해고통보를 받은 것 같다고 전하고 있다.
 
신문에서 전하고 있는 아마미오오시마의 경찰조사란, 에리카의 남편이 들고 온 풀 전동자전거를 사와지리 에리카가 헬맷을 쓰지 않은채 타는 모습이 tv에 방영되어 시청자들의 강력한 항의를 받아 현지의 경찰이 부부에게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진 사건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행동이 자전거를 홍보하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소속사가 판단하고 있는 것. 
 
홍보는 이것에 그치지 않고, 지난 2월 15일에 미국 뉴욕에서 한 브랜드의 패션쇼에 참가했는데, 사와지리 에리카는 당시 머리부터 발끝까지 해당 브랜드로 도배, 이것 역시 에리카의 남편이 무단으로 사와지리 에리카를 홍보에 이용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베쯔니 사건', '22살 차이 결혼', 시종일관 고압적인 태도 등으로 연예계의 문제아로 낙인찍혔던 사와지리 에리카를 더이상 두고볼 수 없어 소속사에서 '해고통지'를 내렸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에리카의 남편은 변호사를 선임하고 소속사의 결정에 반발하고 있으나, 해고통지는 되돌릴 수 없을 것 같다고 신문은 전하고 있다. 
 

▲ 마약 사건으로 일본을 들끓게했던 원조아이돌 사카이 노리코    ©jpnews

에리카 부부도 설마 마약을?

그런 한편, 갑작스런 '해고통보'에 관해 사와지리 에리카 부부가 '마약'과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견도 급부상하고 있다.  
 
사와지리 에리카가 소속되었던 '스타더스트 프로모션'에서는 이번 해고통지의 이유를 '중대한 계약위반'이라고만 밝히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어 여러가지 정황으로 '마약'이 연루되어 있지 않은지 조심스럽게 추측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일본 최대 게시판인 2ch에서는 26일 오전 10시 경, '에리카 부부는 유럽에서 거주할 당시, 마약에 손대고 있다는 정보가 있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드럭파티를 여는 스페인의 이비사섬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었다' 이번에 마약사건으로 일본을 들썩이게 한 원조 국민 아이돌 '사카이 노리코 부부가 아마미오오시마에서 주최한 파티에 에리카 부부도 참석했다'고 전하고 있다. 
 
이런 소식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은
'또 마약인가'
'남편이 쓰레기다'
'올해안에 체포될까'
'이런 소식은 믿을 수 없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고, '젊고 예쁘고 연기력도 좋은 여배우였다'라는 아쉬움의 의견도 눈에 띄었다. 
 
이번 해고 통보에 대해 여러가지 설이 떠돌고 있는 상황이지만, 사와지리 에리카는 본격적인 연예활동 복귀를 앞두고 있는 시점으로, 소속사에서는 해고되었지만, 독립적으로 활동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 사와지리 에리카(1986. 4.8)
일본 여배우. 혼혈로 어머니는 프랑스인. 초등학교 6학년때 모델로 데뷔, 2005년 영화 <박치기>로 일약 스타덤. 이후 <태양의 노래> <1리터의 눈물> 등으로 일본 국민여동생이라 불리며 인기급상승. 2007년 9월 '베쯔니 사건' 이후 연예활동 휴식중. 2009년 1월 다카시로 츠요시와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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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9/26 [10:08]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마약이 또 문제인가? 11111 09/09/26 [13:47]
얘 예전에 결혼계약조건서 때문에 똘아이 취급받던 애 아닌가?
마약이 애들 다 망치는 구나. 수정 삭제
오쯔카레사마- 나미다토마라나이와 09/10/11 [20:33]
오래참았다! 소속사!
그래도~ 껌씨엠할때 이뻤는데...인형처럼.....
이젠 시커먼 남편얼굴과 새빨간 너의 입술만 기억나는구나~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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