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23일, 브라질 브라질 르투 알레그레 에스타디오 베이라히우에서 월드컵 조별예선 H조 한국 대 알제리 경기가 열렸다. 일본 누리꾼들은 이날 경기에서 알제리 선수에 대한 레이저 공격이 있었다면서 한국 관중을 비난하고 나섰다. 한국이 2-4로 뒤처져 있던 후반 32분, 알제리는 11번 야신 브라히미 선수를 빼고 메흐디 라센 선수를 투입했다. 브라히미 선수가 교체되어 자국팀 벤치로 향하는 동안 파란색 레이저 광선이 그의 얼굴에 여러차례 비쳤다. 이 모습은 중계카메라에 그대로 잡혔다.
이 장면을 본 일본 누리꾼들은 한국 관중이 한 일이라고 지레짐작하고, 한국 관중을 극렬히 비난하고 있다. 일본 누리꾼들은 "이번 대회 첫 레이저 공격이 확인됐다. 한국 관중은 이런 짓 하지 말아라", "이 나라 국민 왜 이러냐. 스포츠 즐길 자격 없다", "레이저 포인트는 중동 국가나 하는 짓 아니었나", "이런 행위를 하는 나라는 스포츠 세계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등의 격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한국 대표팀은 졸전 끝에 알제리에 2-4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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