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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유니클로, 1만6천명 정사원 전환
파트타임이나 계약직 아르바이트로 일하는 사원 대거 정사원 전환
 
김미진 기자
일본 상품 매출 1위인 저가 의류기업 유니클로가 획기적인 정책을 내놓았다. 현재 파트타임이나 계약직 아르바이트로 일하는 사원 1만6천명을 정사원으로 전환시킨다는 발표를 한 것.
 
이는 소매업계가 능력있는 인재난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고육지책으로 나온 발상의 전환이라고 한다. 고용환경을 개선하고 나아가서 유능한 사원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이같은 정규직 전환이 현실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유니클로에서는 현재 850여개의 점포에서 약 3만여 명이 계약직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학생을 제외한 1만 6천 명을 3년에 걸쳐서 정규사원으로 전환시킨다고 한다. 이미 이번달부터 유니클로에서는 면접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시키고 있는 것.
 
유니클로의 비정규직 사원들의 정규직 전환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에도 5천명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킨 적이 있다. 
 
하지만 이같은 유니클로의 정규직 전환이 모든 비정규직에게 환영받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왜냐하면 정규직이 되면 풀타임으로 근무를 해야 하기 때문. 가령 아이들의 육아나 부모 봉양을 하는 아르바이트 사원의 경우, 정규직 근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대로 계약직 아르바이트로 남아야 한다는 것이다.
 
유니클로 측도 지역의 특성에 따라, 사원이 살고 있는 지역의 점포에 근무하게 하거나 파트타임 아르바이트 사원에 맞춰 시간 배정을 하는 등, 사원을 배려한 맞춤 사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같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유니클로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에도 확산되고 있다는 것. 일본에서의 커피 매출, 인기도에서 만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커피전문점 '스타박스'도 계약직 800명을 오는 4월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선언했다.
 
또한 항공회사 아나도 다음달 4월에 입사하는 승무원 460명 전원을 정사원으로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입사후 3년이 된 후에야 정사원이 됐는데, 올해부터는 입사동시에 정사원으로 채용되는 것.  
 
유니클로는 현재 3400명의 정사원 수가 2만명으로 증가하는 부대 비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별 차이가 없음을 밝혔다.
 
"파트나 계약직 아르바이트 사원을 채용할 때마다 교육시키고 연수하는 비용이 엄청나게 들어간다. 아르바이트 사원이 그만두고 새로 채용할 때마다 매번 비용을 들여 교육을 시켜야 한다. 이때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때문에 그런 부대비용과 정사원 인건비 증가를 비교해 볼 때,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엄청난 비용이 급격히 늘었나는 것은 아니다."
 
한편, 유니클로는 한국을 비롯 미국 영국 등 해외에도 450여개의 점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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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3/20 [08:04]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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