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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을 견디고 사는 일본 젊은이들
Yes for Life 참가자들에게 '가족'의 의미는 무엇일까
 
시부이 테츠야
여중생 노리(14)는 가출하고 싶었지만 그 후의 생활도 중요하기 때문에 일할 곳을 찾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중학생이 마땅한 일을 찾을 수 없었다고 하네요. 있다고 해도 불법이 대부분입니다.
 
노리는 초등학교 6학년때 부모는 아버지의 폭력으로 인해 이혼하고 말았습니다. 아버지는 결혼전부터 폭력을 행사했고, 노리는 원래 아버지를 좋아하고 따랐지만 결국 어머니를 따라 갔습니다.
 
왜냐면 아버지는 평소에는 괜찮아도 술만 마시면 주정을 했고 감정 컨트롤을 못했기 때문에 함께 있을 수 없었던 것이지요. 하지만 어머니하고도 학교생활이나 친구관계로 인한 말다툼은 계속 되었습니다.
 
어쨌든 어머니에게는 '폭력남'이라 하더라도 노리에게는 '매우 좋은 아빠'인 건 사실입니다. 그 때문에 노리는 아버지를 화제로 삼기도 했습니다. 그러면 어머니는 울어 버렸고 노리는 언니에게 꾸중을 듣기도 했다 하네요.
 
"집에 있어도 있을 곳이 없었다" 
 
그때 가출 경험이 있는 선배의 이야기를 듣고 중학생이라도 캬바쿠라(단란주점 비슷한 주점)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을, 노리는 알게 되었습니다. 저역시 중학생 때부터 일했다는 캬바쿠라 아가씨의 이야기를 예전에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캬바쿠라는 중학생을 고용하지 않습니다. 경찰이 엄격하게 단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캬바쿠라에서 일하는 것은 가출의 수단에 불과합니다. 다른 일이 있다면 그것으로 괜찮지만 쉽게 찾을 수가 없지요. 
 
노리는 목적없이 가출한 적도 있었습니다. 어쨌든 어머니에게서 도망치고 싶었던 것이죠. 그러나 기댈 곳이라곤 친구정도에 불과했습니다. 결국 친구 어머니에게 들켜 이쪽 어머니에게로 연락이 와버렸지요. 가출한다고 해서 가족관계가 달라진 건 아니었지요.  
 
노리에게 있어 어머니, 언니와의 '3인 가족'은 안식의 장소가 아닙니다. 아버지와 함께 있고 싶다는 마음은 있지만 폭력적인 아버지와 같이 살 수 없다는 것도 이미 알고 있는 것이지요. 즉 누구 한 사람도 노리를 이해하는 가족이 없는 것입니다. 어쩌면 가족들 모두가 서로를 이해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도쿄 시부야     ©jpnews


'가족'이라는 것은 과연 젊은이들에게 어떤 존재일까요?
 
9월은 "가출소년 및 복지범 피해소년등의 발견보호 및 활동강화 월간"입니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되는 9월은 청소년 가출이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또 가족에게 안식을 느낄 수 없는 청소년들이 sos의 신호를 보내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지난번 칼럼에서 다루었습니다만, 10일부터 16일까지는 '자살예방주간'으로 11~13일 "yes for life"라는 이벤트가 도쿄에서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자살한 여대생이 중심이 되어, 양친을 여읜 사람들의 '그룹케어' 활동을 주로 펼치는 "live on"이 주최했습니다.
 
가족을 자살로 잃어버린 젊은이들의 모임으로 서로 괴로움을 공유하는 것이지요. 「yes」에는 인생에 대한 긍정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youth ending suicide(젊은이의 손으로 자살 없애기)"의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사망한 가족들과의 관계를 되돌아보면서 이렇게 말하더군요.

"(자살한 아버지는) 회사의 인간관계 때문에 퇴직했지요. 그 후 새로운 일도 잘 찾을 수 없었습니다. 형이 학교에 가지않은 것도 있었고, 아무튼 가족관계가 잘 풀리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의 휴대폰을 보니 메시지가 남아 있더군요. 저의 이름과 '안녕'이라고 하는 말이 전부였습니다. 아버지에게 아무 것도 해줄 수 없었던 것을 새삼스럽게 느꼈지요. 아버지의 자살후 형도 거칠어져 형의 폭력에 내가 죽음을 당하는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지요"

"아버지가 바람핀 사실이 발각돼 어머니가 정신적으로 쇼크를 받아, 제가 중학교 3학년일때 자살을 시도했었지요. 그런 어머니를 아버지는 꾸짖기만 하더군요. 가족이 흩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해 저도 집에 들어가지 않았어요. 결국 부모님은 이혼했는데, 이혼한 후에도 종종 아버지와 같이 식사도 하고 그랬어요.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아버지가 자살한 것입니다. 아버지가 살아갈 수 없었던 사회를 제가 살아가고 있는 것이 불안해지더군요"

"중학교 1학년일때 여름방학 서클활동을 하고 귀가하니까, 어머니와 여동생이 '아버지가 목을 맸다!'고 울부짖었습니다. 집에는 이미 친척들이나 이웃사람들도 많이 와 있었습니다. 나는 '정신차리지 않으면 안돼'라고 생각해 울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해도 평소 친하지도 않은 사람이 '왜 돌아가셨나요!'라며 눈물을 흘리는 걸 보고 어른을 신용하지 못하겠더군요. 나중에 어머니가 말씀해주셨는데, 아버지는 목을 매기 전날 '죽고 싶다'고 말했답니다. 그때 눈치채지 못했던 것을 고통스러워하셨죠"


나는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물론 전부를 완전히 이해하거나 공감하기란 힘들겁니다. 다만 사람이란 괴로워하거나 고민할 때가 있기 때문에 그 이야기를 긍정이나 부정을 하지 않고 그냥 눈물을 흘리면서 들어주는 친구가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할 뿐이지요.
 
▲   사진은 이미지  © 이승열 /jpnews


사람은 누구나 가족을 포함해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그때 그들은 상처받거나 혹은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힙니다. 그때마다 인간불신이 되거나 자기혐오, 자포자기로 이어지지요. '나 따윈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어쩌면 인생은 이런 것들의 되풀이일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또  그 때마다 사람들은 발버둥을 칩니다. 발버둥치기 때문에 더더욱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것이지요. "yes for life"의 참가자들도 그 때마다 발버둥치며 괴로워하고 그러면서 신뢰할 수 있는 인물들과 만나가는 것입니다. 그것은 꼭 가족이 아닐지라도 말이죠.

서두에 언급한, 가출을 바라는 중학생 노리도 지금은 발버둥치고 있는 것이지요. 가능하다면 계속 치열하게 그래줬으면 합니다. 그 결과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 자신의 인생을 새롭게 개척하는 힌트를 찾을 수 있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그러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번역 김현근) 


 女子中学生ノリ(14)は、家出をしたいが、その後の生活も大切だとして、仕事先を探していますが、中学生ではなかなか仕事は見つからない。あったとしても違法な仕事だったりします。
 ノリが小学校6年生のころ、父親が母親に対して暴力をふるったことで、両親が離婚しました。父親の暴力は結婚前だったといいますが、ノリは父親っ子でしたが、離婚の際、母親に着いて行った。父親は酒癖が悪く、感情をコントロールができないことで、ノリは父親と一緒にいることができなかったのです。ただ、母親と一緒にいても、学校生活や友人関係のことで、言い争いが続きました。
 母親にとっては「暴力男」だとしても、ノリにとっては「大好きな父親」。そのため、ノリが父親のことを話題にすることあったのです。すると、母親は泣き出してしまうことが多くなったのです。姉には怒られたりしました。

 「家にいても居場所がない」

 そんなとき、家出経験のある先輩の話を聞き、中学生でもキャバクラで働ける、ということを知りました。私も中学生のときから働いているというキャバクラ嬢の話を聞いたことがあります。
 しかし、最近のキャバクラは中学生を雇いません。警察が厳しく取り締まっているためです。もちろん、キャバクラで働くことは家出の手段です。他の仕事でもよいのですが、余計に見つかりません。
 そんな時、目的なく家出をしたことがありました。とにかく母親から逃げたかったのです。でも、頼るところと言えば、友人くらい。結局、友人の母親にみつかり、連絡されてしまいました。家出をしたからといって、家族関係はまったく変わりませんでした。
 ノリにとって、母親と姉といった「3人家族」は安らぎの場ではありません。父親と一緒にいたい、という感情はあるのでしが、暴力的な父親と過ごすこともできないことも分かっているのでしょう。つまり、誰一人として、ノリのことを分かってあげられる身内はいないのです。もしかすると、家族みんな、理解者がいないのかもしれません。
 家族というのは、若者たちにとってどんな存在になっているのでしょうか。9月は「家出少年及び福祉犯被害少年等の発見保護活動強化月間」です。夏休み明けは、子どもたちの家出が増える時期でもあります。家族に安らげない子どもたちがsosのサインを出すタイミングなのでしょう。
 一方、先週のコラムでも取り上げましたが、10日から16日まで自殺予防週間で、11~13日と、「yes for life」という名のイベントが都内でありました。母親が自殺した女子大生が中心となって、両親を亡くした人たちのグルーフケア(悲嘆回復)に取り組む「live on」が主催したのです。
 家族を自殺で亡くした子どもたちの集まりで、苦しみを共有するものです。「yes」には、人生に対する肯定を指しますが、「youth ending suicide(若者の手で自殺におわりを)」の意味もあります。参加者たちは、亡くなった家族との関係を振り返りながら、以下のように話をしていました。
 「(自殺した父親は)会社の人間関係が悪化して退職しました。その後、仕事もうまく見つけられなかったんです。兄が学校に行かなくなったことも含めて、家族関係もうまく行かなかったんです。父親のケータイをみたとき、メッセージが残っていました。それは、私の名前と『さよなら』という言葉だけでした。父親に何もできなかったことを改めて感じました。その後、兄も荒れて、暴力で自分が殺されるんじゃないか、と思ったこともありました」
 「父親の浮気発覚で、母親が精神的にショックを受け、私が中学3年のときに自殺未遂をしたのです。そんな母親を父親は叱っただけでした。家族はバラバラなんだ、と感じたことで、家に帰らなくなりました。結局、両親は離婚するのですが、離婚しても、父親とは食事していました。そんなある日、父親が自殺したのです。父親が生きられなかった社会を生きるのは不安です」
 「中学1年の夏、部活から帰宅すると、母親と妹が『お父さん、首吊った!』と亡がら叫んでいました。亡くなったことで親類や近所の人が大勢、家に来ていました。私は『しっかりしなきゃ』と思ったので、泣きませんでした。でも、急に亡くなったからといって、親密でもない人が『なんで亡くなったんだ』と叫んでいるのを見て、大人を信用できなくなりました。あとで母親に聞くのですが、亡くなる前日に父親が『死にたい』と言っていたことも知ったのです。気がつかないでいたことに苦しみました」
 私はこうした話を聞いていて、思ったことがありました。もちろん、一つ一つのことを完全に理解したり、共感することは難しいかもしれない。ただ、人は苦しんだり、悩んだりすることがあり、その話を肯定も否定もせずに、時には涙を流しながら聞いてくれる仲間がいることが大切なのだろうと。
 人は、家族を含めて、大切な人を亡くすことがある。そんなとき、人は傷つき、あるいは誰かを傷つける。その度に、人間不信になったり、自己嫌悪や自暴自棄になる。「自分なんか、どうなったっていい」と思ったりする。人生はその繰り返しなのかもしれない。
 しかし、そのたびに、人はもがいている。もがくからこそ、信頼できる人に出会えるのだろう。「yes for life」の参加者たちも、そのたびにもがき苦しみ、その結果、信頼できる人物とで会うことができた。それが家族とは限らない。
 先に取り上げた家出願望の中学生ノリもいまは、もがいている最中だ。できれば、もがき続けてほしい。その結果、信頼できる人に出会え、自身の人生を切り開くヒントを見つけることができるかもしれない。そう願いた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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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9/17 [18:26]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슬프네요.. 워크투리멤버 09/09/18 [13:08]
지구상 어디든 사람이 사는 곳이면 슬픔 항상 존재하나 봅니다..ㅠㅠ 수정 삭제
삶의 이해 Nicholas 09/09/18 [13:12]
William Blake의 '영원(Eternity)'라는 시가 있습니다.

He who binds himself a joy
Does the singed life destroy.
But he who kisses the joy as it flies
Lives in eternity's sun rise.
(자신을 기쁨에 묶어 놓은 사람은 숭고한 삶을 망친다.
그러나 기쁨이 날아다닐 때 입맞추는 사람은 영원의 해돋이 속에 산다.)

삶의 첫걸음은 인간이 영원하지 않음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위의 글처럼, 자기 주변의 가까운 분이 세상을 떠났을 때, 인간은 그 유한성을 체험합니다. 그리고 그를 사랑했음을 알지요. 이렇게 인간은 가족, 연인, 친구, 등에 둘러싸여 살고 있습니다. 그들이 전부 사라진다면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소중한 사람의 죽음으로 인해 삶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그것은 삶의 첫걸음을 잠시 잊었기 때문이지요. 첫걸음을 이해하고, 소중한 관계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잊지 않는다면, 짐짓 자기 삶의 주인행세를 해버리는 잘못된 정보, 주입된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워져서 삶은 의외로 단순화 될 것입니다. William Blake의 시처럼, 소중한 관계로부터 홀로서기를 하는 것이 삶을 이해하는 방식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한 토대위에 자신을 키우고, 따뜻한 미소로 주변을 살필줄 알아야 겠지요. 삶에 대해 고민하는 여중생 노라보다 못한 어른들이 세상에 너무 많지요. 그러한 어른들도 소중한 관계에 집착하면, 다시 첫걸음으로 가서 배워야 해요. 이렇게 삶의 이해를 위해 나아간다면, 절망따윈 저절로 솟아나는 용기로 극복할 수 있어요. 더불어 용기의 시간성은 자신의 처지를 공동체 사회에 알리라고 가르쳐 주네요.

수정 삭제
슬퍼하고 절망을 느낄 자격이 so cool 09/09/18 [16:04]
일본인에게는 없다고 생각합니다.저 청소년들이 불쌍하지만 우리할머니들을 청소년기에 일제에의해 강제로 성노예로 생활을 하게 만들고 지금도 진정한 사과를 하지않는 국가국민이 감히 절망을 느낄 자격은 없다고 봅니다.요즘도 일본은 한국에 대해 역사왜곡행위등 꾸준한 적대행위를 하고 있더군요.이런 국가는 지구상에서 없어져야한다고 봅니다.인류애가 뭔지도 모르는 국가가 감히 절망을 느끼고 슬픔을 느낄자격은 없다고 봅니다. 수정 삭제
so cool 님은.. 새벽 09/09/18 [18:55]
닫혀있는 사람이군요..

개개의 사람과 국가를 동일시 하는 건 좋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입관이 아닌 한사람 한사람을 모습 그대로 보고 판단하는것이 좋은 방법 아닐까요?
수정 삭제
그래도.. 부활 09/09/19 [02:17]
새벽님이나 니콜라스님같은 분들이 있어서 서로 서로 자신을 태워 세상을 밝혀주는 등대가 된다면 참고 믿고 바라고 견딘다면 언젠간 모든 슬픔이 사라지는 날이 오겠죠... 수정 삭제
so cool씨 ... 09/09/19 [12:23]
당신과 같은 생각을 하는 이들이 매우 많다는 점에서 한국은 여전히 왜곡된 민족주의의 망령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나라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제국주의 일본의 전쟁범죄와 이를 미화하는 우익들의 아전인수식 태도는 궁극적으로 당신이 빠져 있는 지극히 편협되고 자기중심적인 사고가 극단적으로 표출된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죠. '과거, 우리에게 피해를 입혔고 이에 대한 제대로 된 반성이 없다'라는 이유로 일본이라는 나라를 지도상에서 지워야 한다고 하셨는데 개인적인 시각으로 보자면 유태인을 독일 경제 파탄의 주범으로 몰아가며 전례없는 인종청소를 감행했던 나치나 인종청소를 전면에 내세우며 발칸 반도를 피로 물들였던 세르비아의 전범들과 하등 다를 바가 없는 저열하고 천박한 싸구려 민족주의에 매몰된 치기어린 발상에 불과해 보이는군요. 수정 삭제
위에 이름도 없는 ' . '씨.. 한국인 09/09/19 [17:33]
왜곡된 민족주의고 머고 어설프게 먹물 튀기기 전에
당한사람들의 그 고통.. 그 절망.. 들을 느껴 보셨으면 합니다..
막상 당신에게 닥친일이라면 그런말씀 못하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 것이 남의 일이 아니거든요.. 수정 삭제
일본의 어린이들이..... momo 09/09/20 [13:39]
일본의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생각하고 평범하게 생활 할 수 있는,
진정한 열린 민주주의, 정의가 회복되는 사회가 되길 기원합니다.
일본의 천황과 지도층은 일본 전 국토에 흩어져 있는 한민족의 문화유산과 역사유산을 하루 속히 수집/상환하고 백배사죄하고 교육하여 이 아이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구현하는데 열심을 다하시오. 수정 삭제
한국인씨 .. 09/09/20 [15:20]
당신의 주장은 당한 사람들의 고통, 절망에 대한 응분의 댓가를 위해 또다른 고통과 절망을 양산해야 한다는 식의 논리와 다를 바가 없군요.

뭐 너무 흔히 접할 수 있는 격언이라 굳이 언급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겠습니다만 '복수는 또다른 복수를 낳는다'라는 말이 있죠. 국가사회주의와 결합된 광신적 쇼비니즘에 열광하여 무수한 인명을 살상하고 전 유럽을 초토화시켰던 나치즘을 태동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은 1차대전 패전 이후 전승국들이 부과했던 가혹한 배상금으로 인한 경제 파탄이라는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 패배의식과 좌절감에 빠진 독일 국민들을 아리안 민족주의라는 달콤한 마약으로 취하게 만들고 그들의 분노를 유태인과 영국, 프랑스 등의 주변국들에 향하게 하여 광기어린 전쟁의 자발적인 참여자로 세뇌시킨 이가 저 악명높은 히틀러와 괴벨스이죠.

나치즘의 태동에는 당시 독일이 처했던 절박한 상황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내릴 수는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역사학적 접근일 뿐 도덕적 판단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분노와 증오에 사로잡혀 통제를 상실한 채 폭주한 그들의 만행은 정상참작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반인륜적 범죄이니까요.

모든 이들이 '내가 겪었던 고통, 아픔을 되갚아 주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폭력적인 수단이라도 불사하겠다'라고 생각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언제 타인에게 보복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면서도 '복수는 곧 정의'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군요.

위에 so cool씨가 내뱉고 있는 말은 제가 언급한 나치 독일 치하에서 대다수 독일 국민들이 가지고 있었던 생각과 근본적으로 전혀 차이가 없는 매우 위험하고 비이성적인 발언입니다. 남에게 먹물 튀기네 어쩌네 비아냥거리기 앞서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고 오히려 파국을 불러올 뿐인 무책임한 감정론을 '아픈 과거' 운운하며 맹목적으로 두둔하는 당신의 가치관부터 개혁하시길... 수정 삭제
하나만 올릴께요... so cool 09/09/20 [15:31]
http://blog.daum.net/modernar/6825259... 그리고 서로 나이도 모르고 얼굴도 마주치지 않은 상태에서 상대에 대한 댓글을 달때는 조금 상대방을 배려하는게 필요할 거 같군요.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말을 내뱉느니 천박하다느니 하는말은 서로에게 감정만 쌓이게 하는거 같군요... 수정 삭제
이 칼럼과 역사가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는거냐? 부끄러운한국인 09/09/21 [23:03]
so cool씨....

한국사람이 한국의 청소년 문제에 대해 심도있게 얘기하고 있는데

일본사람이 나타나서 다케시마는 일본땅입니다...라고 외치는

상상력을 발휘해 보세요....

그 발언은 전혀 어울리지도 않고 예의도 없고 그냥 미친놈입니다.

당신의 역사관이 틀렸는지 맞는지의 문제가 아니란 말입니다.

부끄러운 한국인 자신의 부끄러운 점을 영원히 알지 못하겠지.

수정 삭제
글쎄요 so cool 09/09/22 [15:13]
부끄러운 한국인님은 한국인이라는게 머가그리 부끄러운지 모르겠군요.그리고 님이 적어주신 예가 적절한지도 의문이군요.우리는 피해자입장이고 일본은 가해자 입장입니다.또한 이사이트는 한국인들이 일본인들은 이런생각으로 사고하고 살아가고 있구나를 알고느끼는 사이트인거 같습니다.일본인끼리 교류하는 사이트가 아닙니다.저는 피해자인 한국인입장에서 댓글을 적은겁니다.일본인들이 댓글을 읽든말든 관심도 없구요.일본인들보라고 댓글을 적은건 아닙니다.그리고 일본인들이 한국인들에게 미친놈이라고 말할수는 있어도 크게 공감을 얻지는 못할거 같군요... 수정 삭제
so cool씨 땜에 부끄러워요. 부끄러운건so cool때문 09/09/23 [01:30]
so cool씨

어차피 얘기해봐야 영원히 그렇게 살 것 같으니까 더이상 얘기 안하겠슴다.

글써봐야 손만 아프지요.

다만 한가지...개인적으로 걱정되는게...


저 위에도 썼습니다만...말과 글이라는거 때와 장소를 가려서 좀 하시구요.

그것이 틀렸든 틀리지 않았든 때와 장소를 가리는건 중요하죠.

사회 생활 할때 참고하시면 남은 생에 유익하게 쓰일겁니다.

그럼 이만 가겠습니다. 수정 삭제
부끄러운님은 부끄러움을 많이타시는 분인거 같군요. so cool 09/09/24 [02:33]
머가그리 부끄러운지 모르겠군요.개인적으로 님과의 대화가 평행성이라는건 동감이 갑니다.그리고님도 영원히 그렇게 부끄러워하면서 사시구요.님이 어떻게 살든 상관할 바는 아닌거 같구요.말과 글이라는게 때와 장소를 가려야 한다고 했는데요.위의글에대한 나의 느낌과 생각을 댓글란에 표현하는게 장소상으로는 문제될게 없다고 보고요.때라는건 어떤걸 말하는거지요.이글에 대해서 1년이 지나서 댓글을 달아도 상관없는거 아닌가요.그리고 사회생활을 얼마나 잘하시는가 모르겠지만 조금 주제넘는다는 생각이 드는군요.님이 진심으로 걱정해서 하는말이 아니라는 느낌이라서 더 그렇네요.님이나 잘하시구요.앞으로 이런댓글로 안 만나고 싶네요...아디오스! 수정 삭제
so cool님은 풋~ 09/09/27 [18:16]
"서로 나이도 모르고 얼굴도 마주치지 않은 상태에서 상대에 대한 댓글을 달때는 조금 상대방을 배려하는게 필요할 거 같군요"

라고 말씀하시면서 이런 국가는 지구상에서 없어져야한다는 말씀은 참 배려가 있는 말씀이시군요...풋... 수정 삭제
풋~ 님 so cool 09/10/08 [18:22]
피해자 입장에서 가해자가 전혀 뉘우침이없이 뻔뻔하게 고개들고 내가 잘못한게 뭔데 하는나라에 대해서 배려심이 필요 할까요.만약 님 어머니가 명성황후처럼 칼에찔려 유방을 도려내지고 국부를 칼로난자당하면서 죽어가면서 강간을 당하고 죽고나서도 강간을 당하고 시체를 궁녀들과신하들이 보는앞에서 불로 태워없애버렸다면 그리고 그런사람이 뻣뻣하게 내가 당신어머니 죽인거 봤느냐 내가 당신들이 미개해서 도와준거지 언제 괴롭혔냐 하면 그사람에대해 어떤배려를 하시겠습니까... 수정 삭제
asdasd xdcxc 09/10/15 [23:14]
저는 so cool님의 말씀이 어느정도 이해가갑니다. 예로 일본의
인기있는사이트에서 한국의 어두운 부분에대한 이야기로 글이 올라왔었는데
절반이 넘는사람들이 한국인들은 그런짓을당해도 싸다 라는
댓글을 남겼었죠.
배신자 한국인, 다케시마는 우리땅이다 등 글 내용에 전혀
관계없는 내용으로 한국욕을 했었습니다.
그당시엔 충격이였습니다.

수정 삭제
so cool씨 그럼 조선 왕조의 당파싸움과 왕조의 잘못된 국가 운영이 비자기 09/12/10 [01:40]
조선이라는 나라를 망쳤다는 것을 생각 안해보셨죠. 솔직히 조선왕조는 전체적으로 나라를 발전할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냥 이순신과 다른 인재들을 자신의 정권유지를 위해 죽이기 바빴죠. 이렇게 제정신 아닌 나라가 먹혀서 이런 취급을 받는 것은 일본이 아니더라도, 다른나라의 침입을 받아도 똑같습니다. 당신은 남이 잘못했다고 남의 탓으로 몰아넣는데, 솔직히 우리가 나라를 위해 제대로 발전시킨 적이 있었습니까. 아무리 왜곡된 한국 국사 교육이라도 조선 때 공자왈 맹자왈만 하고, 나라를 여태껏 제대로 발전시킬 의욕도 없이 없어 국력은 쇠퇴하게 일본에 먹히게 된다는 건 느낄 수는 있을텐데요. 충격적인 것은 실제로 왕조가 일본에 땅을 팔아서 자기 왕조만 잘 먹고 살았고, 우리같은 사람들은 일본군에 억압을 받았다는 게 사진을 통해 본 적이 있다는 겁니다. 그럼 최종적으로 누구의 잘못이겠습니까. 우리의 조선왕조도 그렇고, 우리 국민부터가 잘못된 것이 아니겠습니까? 당시 청나라도 그런 말했습니다. 조선인은 중국 명나라를 하늘로 바치고, 정작 같은 민족인 몽골과 일본과 청은 오랑캐로 취급한 역사적 내용도 본 적이 있습니다. 과연 남의 탓으로 돌리겠습니까? 그래도 계속 남의 탓으로 돌리면, 국가는 발전할 수 없습니다. 계속 먹히게 되겠죠. 잘 생각해보세요. 할말은 이미 다했으니 이상 끝맺죠. 반박 글은 무시합니다. 수정 삭제
지랄들 하십니다. 염병떠네 09/12/19 [11:14]
그냥 닥치고들 사세요~그리고 남걱정할때가 아니지 않나? 너나 잘챙기세요 ~ 수정 삭제
'.' 이나 '비자기' 씨의 주장이.. 안타깝소 10/06/04 [09:41]
어쩌면 그렇게도 혐한일본인의 그것을 닮고 있는지 놀랐소. 어쩌면 그렇게 될 수가 있소. 자학적 한국인들인 것이오? 일본에 대해서는 어떠한 관점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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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이 테츠야(39, 渋井哲也)


1969년 10월생. 저널리스트 겸 논픽션 작가. 도요(東洋)대학 법학부 졸업후, 나가노(長野) 일보에 입사(98년 퇴사).인터넷 커뮤니케이션, 집단 자살, 소년범죄, 젠더, 이지메, 성매매, 폭력, 인터넷 중독등이 주요 테마.


"인터넷 중독을 조심하라"(전3권), "절대약자", "웹 연애", "내일 자살하지 않겠어요?"등 약 20여권의 논픽션을 저술했으며, 도쿄 신주쿠 가부키쵸의 Bar HANA라는 원샷바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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